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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청기_상담테크닉

외이도염이 있는 경우, 개방형 보청기로 생각을 바꾸어 봅시다. 보청기를 착용하다 보면 뜻하지 않게 보청기 착용을 방해하는 요소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외이도(귀내부 입구) 내에 염증이 있는 경우입니다. 흔히들 외이염이라고 부릅니다. 보청기를 착용하자니 가려움이 있거나, 알러지 반응이 있거나 또는 염증이 늘 따라다니는 경우 보청기 착용 중단 여부를 고려해야 될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데 보청기가 없으면 소리를 들을 수 없으니 이 또한 고민입니다. 사진 blog.sfgate.com 보청기를 착용하는 것만으로도 심리적으로 편한 상태는 아닌데 하물며 외부적인 장애 요인까지 있는 경우에는 여간 맘이 쓰여지는 것이 아닙니다. 소리는 들어야 겠으나, 보청기 착용을 중단해야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면 귓속에 넣는 보청기 말고 무엇이 도움이 될까요? 아래 메일을.. 더보기
스타키보청기 X 시리즈, 주파수 이동기술 (Spectral iQ) 임상테스트 결과 /스/, /쉬/ 와 같은 고주파수 주파수 대역에 해당되는 말소리 단서들을 더욱 잘 알아 들을 수 있게하는 주파수 이동기술에 대해서 3개 제조사의 내용을 살펴보았습니다. 오늘은 미국 스타키 사의 주파수이동기술(Spectral iQ)에 대해서 미국 본사에서 시행한 임상 데이터 결과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사진 meddevices.net 원래의 주파수 대역에 해당되는 소리를 아래 주파수 대역으로 이동시켜서 증폭하기 때문에 이러한 기술을 통해 들려지는 소리를 접해보지 못했기 때문에 이러한 기술이 탑재된 보청기 사용자들은 처음에는 다소 의아해 하거나 음질에 있어서 조금은 생소함을 느끼실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일부 사용자들은 기존 특정 음에 대한 사전 인지가 있는 사람들은 음질의 변화에 있어 시간을 필요로 할 수도.. 더보기
스타키보청기 Spectral iQ, 주파수이동기능을 기술적 관점에서 들여다 본다. 요즘 디지털 보청기에 많은 기능과 기술이 적용됩니다. 말소리 구분을 보다 개선시킬 수 있는 대응책으로 주파수 이동 기술을 적용시키는데, 현재까지 3 개 회사의 제품에 적용되고 있습니다. 앞서 와이덱스와 포낙보청기의 주파수 이동 기능에 대해서 소개해 드렸고, 오늘은 3 개 회사 중에서 가장 늦게 제품을 출시한 스타키 기술에 대해서 포스팅을 올립니다. 빨라서 좋을 것도 없지만, 스타키가 항상 늦습니다. 사진digitaltrends.com 제조사 : Starkey (스타키코리아) 기술명칭: "Spectral iQ" 적용모델: X110 (16채널), X90 (12채널), X70(8채널), Ignite 30(6채널), Ignite 20 (4채널) Spectral iQ 출현 배경 주파수를 이동시키는 frequenc.. 더보기
포낙보청기(Phonak),주파수이동방식: Nonlinear Frequency Compression 주파수를 이동시키는 기술인 "Frequency Lowering"이라는 주제로 지난번 포스팅에 이어 2번째 회사, 오늘은 바로 포낙보청기의 주파수 이동방식에 대한 내용입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관심이 아주 많이 가는 회사이기도 합니다. 사진 tribune.com.pk 오늘도 역시 주파수를 이동시키는 테크놀로지에 대한 이야기만 언급하고자, 제품의 성능, 음질, 기능에 대한 이야기는 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조만간 포낙코리아 신대표님을 만나 식사할 일이 있기에 최대한 험한 분위기를 만들고 싶진 않습니다.D:) 현재 주파수 이동에 대한 제품은 시장에 출시된 기준으로 와이덱스, 포낙 두 회사입니다. 그리고 스타키가 2월에 신제품(X시리즈, 이그나잇 시리즈)을 출시하면서 대열에 합류한 상태입니다. 최신 보청기 기술이.. 더보기
[웨이브히어링] 와이덱스(Widex),주파수 이동 방식: Linear Frequency Transposition 고주파수 대역의 소리를 기술적으로 아래 주파수 대역으로 이동시켜서 소리를 증폭하는 보청기 테크놀로지를 'Frequency lowering' 이라고 하는데요, 현재 이 기술을 실제 제품에 적용시켜 판매하는 보청기 제조 회사가 3 곳이 있습니다. 오늘은 첫 번째로 Widex 사 의 주파수 이동 테크놀로지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합니다. 사진 alex-diaz.com 주파수를 이동시키는 테크놀로지에 대한 이야기만 언급하고자, 제품의 성능, 음질, 기능에 대한 이야기는 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다양한 제품을 취급하는 곳이라면 제품 모델이나 명칭 만이라도 해당 제품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은 갖고서 상담하는 자세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Linear frequency Transposition (LFT) 제조사: Widex.. 더보기
고주파수 청력손실, 수술없이 대체 가능한 보청기 테크놀로지는 없을까?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라는 말이 있습니다. 청력에도 이런 비유가 가능할까요? 세상에서 들을 수 있는 소리의 범위 보다 대화에 필요한 가청 주파수 범위는 제한되어 있죠.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라는 비유가 청력에도 가능합니다. 단, 잇몸으로 씹을 때 아프면 안되는 것처럼 부작용은 최소로 하는 것이 관건입니다. 사진 starkeyhearingtechnologies.com 고주파수 영역에 두드러지게 청력손실이 발생하는 경우, 고음급추와 같은 표현을 사용하는데 정도와 모양에 일정한 차이가 있습니다만 이해를 쉽게 하기 위해서 아래와 같은 청력검사 결과를 예를 들어 설명 드려보겠습니다. 20dB를 기준으로 하였을 때, 1500Hz 이후 부터는 좌/우측 귀 모두 급격하게 청력손실이 발생한 경우입니다. 자음 분포가 .. 더보기
말소리 구분의 어려움, 이것이 알고 싶은가? 그 문제는 바로 여기에 있다. 소리가 들리기는 하지만 정확하게 말소리가 구분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왜 그런지를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입니다. 내용을 이해하는데 조금은 어려울 수도 있겠으나, 이러한 이유를 정확하게 알지 못하고 보청기 탓을 하는 분들은 주의 깊게 들어볼 만한 내용입니다.사진 kb.osu.edu ANSI S3.5-1997에서는, 가청 주파수 3,000Hz 이상의 주파수들이 구어(spoken language) 인지를 위해 필요한 가청발화단서(소리를 듣고 무슨말인지 추측할 수있는 단서)의 25%를 차지한다고 보고 하고 있습니다. 쉽게 말하면, '사람들 말소리를 알아듣는데 3,000Hz 이상의 주파수들 정보가 25%를 차지하기 때문에 3,000Hz 이후로 손상을 보이는 청력손실이 있게 되면 말소리를 알아듣는데 어려움이 있다'는 .. 더보기
초소형 기성형 보청기 AMP(앰프) 사용자의 솔직 담백한 사용후기 AMP 라는 기성형 제품을 사용 후 사용후기를 솔찍 담백하게 정리해서 두 차례 제게 메일로 보내주셨는데 너무 기분이 좋습니다. 사용후기에 있어서 모범사례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런분들은 보청기에 대한 이해도도 높고 적극적으로 자신의 일도 열정적으로 하시는 분임에 틀림없다는 생각을 갖게 합니다. 아무튼 기분이 좋아집니다. 사진 dsantonelli.com 이분은 좌/우 청력이 평균 70 dB로 실제 AMP 제품의 사용기준 청력에는 조금 부족함이 있습니다. 이득이 조금 모자란다는 말입니다. 현재 사용 중인 보청기의 수리 기간 동안에 대체품도 필요했고 본인의 요청으로 제가 잠시 대여를 해드렸습니다. 그런데 피드백을 아주 잘 작성해서 보내주셨습니다. 이하는 그 분이 직접 작성해 주신 내용입니다. [1차 메일 내용..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