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청기 착용자 공항검색대 통과 시, 어떻게 하면 좋을까?

요즘에는 보청기 사용자의 수도 전 보다 훨씬 늘어나고, 공항을 이용하는 사람들의 기회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만약 보청기 착용자 분 중에서 처음으로 공항을 이용하시는 분들을 위해 보안검색대에서는 어떻게 해야 될지 혹시나 당혹스러움을 겪지 않도록 도움이 될 수 있는 팁(tip)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보청기를 사용하는 사람들의 층이 실로 다양합니다. 학령기 전 아동부터 학생, 대학생, 직장인, 중년 여성, 노인층에 이르기 까지 정말 다양해 졌습니다. 보청기를 착용하고 공항을 이용하는 경우는 여행과 출장이 주목적이 되겠습니다. 공항을 이용하는 경우, 즉 보안검색대는 꼭 거쳐야 하는 관문입니다.

 

 

공항보안검색대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이 보청기와 같은 청각보조도구가 어떠한 것인지, 귀에서 뺏을 때는 의사소통에 얼마나 어려움이 있는지를 안다면 검색대 통과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겠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에는 검색대 직원과 실랑이를 벌일 가능성도 높습니다. 청력에 문제가 없는 저 역시 공항 이용시에도 공항검색자체가 불편하거나 불쾌하다고 느낀 적이 있으니까 말입니다. 특히나 외국의 공항을 이용하는 경우에는 더 심하죠.

 

 

국내선의 경우는 크게 문제가 없지만 국제선을 이용하는 경우에는 언어가 다르다 보니 이점까지 감안할 때 보청기를 사용하는 분들의 경우 당혹스러움이 더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미국의 경우에는 미국 국토안보부 산하 교통 안정청(Transportation Security Administration)에서 청각보조도구(보청기, 인공와우 등)를 사용하는 사람들을 위한 가이드 라인을 제시하여 여행 중에 불편함이나 공항이용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돕고 있습니다. 물론 TSA 직원들도 이러한 내용을 숙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아래는 공항검색대를 통과해야 되는 품목들을 명시하고 있습니다.

 

 

 

아래는 몇 가지 사항은 청각보조도구(보청기, 인공와우이식기, 중이이식기)와 같은 보조도구를 착용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권고하는 사항이니 참조해서 불필요한 마찰과 오해의 소지 없이 공항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공항보안검색대는  항공기 이용에 따른 모든 사람들의 신변과 안전을 위해 이루어지는 평등한 절차과정이오니 특혜를 바랄수는 없는 절차입니다.

• 공항보안검색 과정에서 당신(청각보조도구 이용자)이 무언가 의심적은 부분이 있다면, 안전요원에게 필요한 내용을 필답으로 요청할 수 있습니다.
  
  
• 당신(청각보조도구 이용자)이 상대방의 입술을 읽을 수 있다면, 안전요원의 입을 볼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하거나 천천히 반복해서 질문해 줄 것을 요청할수 있습니다.
  
  
• 안전요원과 커뮤니케이션이 필요한 경우, 당신(청각보조도구 이용자)의 장애에 대해서 말하고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있는 방법을 요청할 수 있다. TSA(교통안전청) 요원들은 청각장애가 있는 이용객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교육을 받았습니다.
  
  
• 공항보안검색대에서는 보청기를 귀에서 빼거나 인공와우의 외부장치를 빼어날 필요는 없습니다.
  
  
• 금속탐지기를 통과하는 동안 보청기를 착용하고 있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방법입니다.
  
  
• 이비인후과 의사에 따르면, 청각보조도구(보청기, 인공와우이식기, 중이이식기)는 X-ray 검색 시, 금속탐지기를 걸어서 통과하기, 휴대용 금속 탐지기로 보안검색에 협조하는 과정에서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합니다.
  
  
• 당신(청각보조도구 이용자)이 금속탐지기를 통과하는데 있어 장치의 오작동과 같은 부분에 있어서 염려가 된다면, 청각보조도구를 몸에 부착한 채로 안전요원에게 시각적으로 보여주면서 옷위로 더듬어 하는 수색(pad down)을 요청하시면 됩니다.
  
  
•  혹시 청각보조견(hearing dog)과 동행하는 경우, 함께 금속 탐지기를 통과하시면 됩니다.
  

 

해외 여행 시 특히 외국의 경우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한 가지 더 외국 체류가 길어질 경우 사전에 보청기 점검을 받고 출국하시는 것도 잊지 않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