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청기전문가] 브라이언송이 제안하는 보청기브랜드(제조사) 제품 선택 노하우

 

 

 

---

 

 

 

안녕하세요, 보청기전문가 브라이언송 입니다.

 

보청기는 소리가 잘 들리지 않는 사람들이 소리를 더 잘 듣기 위해서 사용하는 의료기기 입니다. 그런데 보청기는 의료기기로 법으로 고지하고 있는데, 여기에는 개인별 청력상태가 전부 다르기 때문에 전문가의 도움을 필요로하는 <개인별 맞춤> 이라는 의미가 담겨져 있습니다.

 

 

 

 

보청기를 필요로 하는 난청인구가 늘어남에 따라서 이에 맞는 회사도 많고, 제품의 종류와 모델이 너무 많아서 소비자들이 보청기 구입 후 불만족한 상황을 겪게 되는 것은 실제 임상에서 자주 접하게 됩니다. 제가 고객의 입장이라도 매우 혼란 스럽겠다 싶을 정도로 다양하고 많은 정보가 너무도 많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보면 정확한 정보들이 아닌 경우가 부지기수로 많습니다.

 

 

 

< 보청기 본연의 기능 설명>

 

 

 

 

오랜 시간 제 블로그를 꾸준히 보고 계시는 소비자 분들 그리고 업계에 저와 같은 일을 하고 계시는 전문가 분들도 <고객의 청력에 맞는 제품 선택 방법>에 대해서 자문을 구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또한 이미 구입 후 보청기 사용에 불만족한 내용을 갖고 저를 찾아오시는 분들도 많아서 직접 현장에서 좀 더 나은 방법과 피팅을 제공해 드리기도 합니다.

 

 

 

 

온라인이나 오프라인에서 "OOO 보청기 전문점" 이라는 표현은 사실 특정 제조사와 계약된 브랜드 하나로 제작이 진행하는 사업 구조입니다. 좀 더 냉철하게 표현하면 고객의 청력상태에 만족도를 높이기에는 특정 브랜드 단일 브랜드 제품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사실입니다.

 

 

 

 

또한 실제 현장에서 보면 고객들이 상담 시 제게 던지는 내용을 들어보면 "OOO 보청기가 좋다던데 저도 그걸로 하고 싶습니다." 그런데 좀더 깊이 청력상태를 설명드리고, 보청기 시험 테스트에 들어가면 본인이 들어본 제품 인지도와 비교 생각해보면 실제 만족도가 높게 나타나지 않는다는 것을 체험을 통해 알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통상 고객들에게 보청기 추천 과정에 있어서 큰 기준은 아래와 같습니다. 여기에는 현실적인 문제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물론 단일 브랜드를 판매하는 대리점은 아래 내용을 모두 수렴해서 고객의 청력상태에 적절한 최선의 제품을 내 놓기 까지에는 현실적인 한계와 문제가 있기는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보청기 구입에 있어서 기본적인 토대가 되는 큰 기준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최종 목표인 과연 '내 청력에 어떤 제품을 선택해야 하는지'  그 과정이라고 이해하셔도 좋겠습니다.

 

 

 

 

1. 청력의 손실 정도 (dB; 데시벨_ 내 청력이 어느 정도 손실이 되었는가?)

 

보청기 구입을 목적으로 내원 상담을 하게 되면 기본적인 청력 평가를 진행합니다. 사람마다 시력이 다르듯, 지문이 다르듯 청력이 손실된 정도와 형태(청력이 손실된 모습)가 개인별 모두 다릅니다. 여기서부터 출발하게 됩니다. 아래 Audiogram(오디오그램: 청력손실된 정도를 기록하는 검사지) 에서 좌측, 우측 청력 정도 결과에 따라서 보청기 상담의 출발이 됩니다.

 

 

 

 

 

내 청력손실 정도에 따라서 보청기 제조사, 제품의 사이즈, 형태가 달라집니다. 청력손실이 심한 경우(장애등급에 들어가는 정도),  그렇지 않은 경우(보청기는 필요로 하나 장애등급에 들어가지 않는 청력손실 정도) 에 따라 달라집니다.

 

예를 들면, 고출력(청력손실이 심한 경우)을 요하는 제조사 제품을 추천해 줄 것인가? 적정출력( 보청기는 필요로 하나 장애등급에 들어가지 않는 청력손실 정도)의 손실인 경우 부드러운 음질에 맞는 제조사를 추천할 것인가?

 

 

 

 

2. 말소리 분별력 점수 (현재 내 청력으로 어느 정도 말소리를 구별하고 있는가?)

 

청력이 손실된 정도 다음으로 중요한 항목이 청신경 기능입니다. 보청기 내원 상담 당시를 기준으로 현재 말소리 분별력이 어느 정도 남았는지를 확인합니다. 말소리를 알아듣는 것은 "청신경 기능" 영역입니다.

 

 

 

 

 

우리 귀는 단순히 소리만 듣는 센서 역활일 뿐 뇌까지 연결된청신경의 잔존 상태가 매우 중요합니다. 이는 보청기 착용 시점의 지표가 됩니다. 말소리 분별력 점수가 높을 수록 보청기 효과는 비례하게 됩니다. 

 

말소리 분별력이 낮을 수록, 부드러운 소리 음질이 제공되는 제조사 제품 선택이 효과적입니다. 고객들이 보청기 사용을 시작하면서 나타나는 적응도나 착용 효과에 제조사별 모델선택에 따라 차이가 발생합니다. 

 

 

 

 

3. 보청기 형태에 따른 추천 (귓속에 넣을지, 귀밖으로 할지_ 보청기 사이즈, 형태선택)  

 

 

보청기 브랜드 선택에 대해서 이 단계부터 크게 세분화에 들어가게 됩니다. 고객의 청력상태의 2가지 지표, 청력손실 정도와 말소리 분별력을 근거로 제조사브랜드와 제품 형태를 결정합니다. 귓속으로 넣은 경우, 외부에서 보여지는 정도를 보여드리고, 귀 밖으로 하는 오픈형의 경우 제품 선택의 이유와 효과에 대해서 설명드립니다.

 

 

 

 

 

 

 

물론 여기서부터는 보청기 구입과 제작에 들어가는 첫 단계라서 제조사의 제작공정, 실제 작업 결과상태, 유사한 청력결과를 갖는 기존 고객이 표출한 평균적인 만족도 등 다양한 지표와 임상 데이터를 토대로 상담에 들어갑니다. 물론 구입하는 고객의 제품 가격대 선정도 이 단계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면, 고막형 (CIC) 사이즈를 원하는 고객의 경우, 어느 제조사와 어떤 모델이 고객이 생각하는 사이즈, 제작 옵션, 제품 기능을 구현하는지 상담을 드립니다. 더 작은 초소형 고막형 (IIC) 사이즈를 원하는 고객의 경우, 어느 제조사 제품이 가장 작고 고객의 요청에 맞게 제작이 되는지 등도 상담에 포함됩니다.

 

 

반대로 요즘 많이 요청하는 오픈형 보청기는 고주파수 대역의 청력손실이 두드러지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천을 드리는데, 보청기 실제 착용시 고주파수 증폭으로부터 발생되는 금속성 기계음 정도와 내부 잡음이 현저하게 적은 제조사 제품을 선택하게 안내 드립니다. 또한 오픈형 특성상 이물감이 거의 없는 제품이기에 제조사에서 공급되는 귀 안에 삽입되는 이어팁의 다양함과 종류 그리고 필요시 몰딩 제작인 경우 제조사의 제작 방식도 제조사 제품 선정의 기준이 됩니다.

 

 

 

 

 

4. 기존 보청기 정보, 사용기간, 좌우 착용, 제품정보 

(내가 사용했던 보청기 효과가 어느 정도 였는가?)  

 

 

이 과정은 이미 보청기 경험이 있는 분들에게만 해당이 되는 내용입니다. 보청기 내구연한 경과로 인하여 또는 보청기 분실 이후 새로 구입을 하는 분들, 기존 보청기가 있으나 효과가 만족스럽지 못하여 새로 구입을 고려하는 분들께 해당이 됩니다.

 

 

사람은 과거보다 더 나은 삶은 마음속에 내재하고 있습니다. 시대가 변하고 기술이 향상되었다니 내가 전에 보청기를 통해 누렸던 것보다는 더 나아야 하지 않겠는가? 하는 마음으로 상담 테이블에 앉게 됩니다. 그러나 청력이라는 특성은 시간이 지나면 더 악화되고 말소리 분별력은 더 떨어지는것이 일반적이며, 처음부터 양쪽으로 사용해서 청신경에 자극을 주지 않았던 사용자라면 보청기 효과는 높지 않았던 것이 사실입니다. 

 

 

 

 

기존 보청기 사용경험을 토대로 좋았다면 (만족도가 높은 경우) 기존 제품과 동일한 제조사와 제품 기능을 추천드릴수 있고, 고객의 별도의 사용환경이나 요청이 있는 경우 음질이 유사한 회사를 추천할수 있고, 반대로 기존 제조사 제품으로는 불만족이 높았다라면 반대급부 성질의 음질을 가진 제조사를 추천합니다. 보청기 사용자 경험은 보청기 재구입시 매우 중요한 상담 자료가 되기 때문에 최대한 반영하여 추천드리게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