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펀딩으로 제작된 나노보청기, 캠페인 그후 완성된 실물은 이렇게 초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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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전 이맘때로 돌아가본다. 2014년 10월 인디고고에서 클라우드 펀딩방식으로 세계 최소형 보청기를 제작하겠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 소식을 듣고 웃었다. 이 캠페인에 참여한 기부자들은 실제 제품을 올해 3월 말 경 제작된 결과물을 수령할 수 있도록 예정되어 있었다. 국내에서도 실제로 참여한 분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나의 고객 분 중에 한 분이 참여했고 실제 어느정도 사용을 해보신거 같다. 그리고 그 제품을 나에게 기증한다고 보내왔다. 제품을 직접 들어보고 만져 보았다. 그냥 메이드인 챠이나라는 결론이다. 글_브라이언송 ㅣ사진_나노플러그  

 

 

 

 

 

아래 이미지는 이러한 제품을 세상에 내놓겠노라고 기획한 제품 이미지이다. 무엇보다 기존 보청기에 사용되는 건전지가 아닌 다른 형태로 전원을 공급하는 건전지를 개발할 것이기에 이런 사이즈 형태로 보청기가 제작된다는 내용이 기획안에 있었다.

 

 

 

 

펀딩이 기대 이상으로 많이 모아졌고 실제 제작에 들어갔는데 온라인을 통해서 제품 제작에 차질이 있음을 중간중간에 기부자들에게 공지한 것으로 알고 있다. '나노플러그' 라고 이름 지어진 이 보청기는 결국에 기부 참여자가 분노케했다. 

 

 

 

 

결과물을 보면, 현재 보청기에 사용되는 10A 건전지를 그대로 적용하고 미국 스타키사의 사운드렌즈(Sound Lens) 제품을 중국 짝퉁 느낌으로 재현해 놓은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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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펀딩으로 탄생한 초소형보청기 나노플러그, 완성된 결과를 본 기부참여자의 반응은?

 

 

[웨이브히어링] 2014 인디고고에서 승승장구한 보청기 & 청각 아이디어 제품 No5 

 

 

 

 

 

 

 

 

 

 

캠페인 당시 소비자 금액만 봐도 이 제품 제작은 중국에서 제조가 될 수밖에 없겠다 싶었는데 역시 중국에서 제작되었고 제품 퀄리티 역시 수준 이하였다.

 

 

 

 

캠페인 참여자들의 분노를 산것은 현재 단계에서도 제작이 불가능한 기술력들인데 불과 몇 달 사이에 상용화를 하고 캠페인에 응모한 가격(상당히 저렴한) 으로 기부자들에게 제공겠다는 유혹을 믿었기 때문이리라. 세계적인 보청기 메이져 제조사에서도 현 시점에서 할 수 없을 정도의 청사진을 내밀었다. 

 

 

 

 

 

클라우드펀딩으로 제작된 나노보청기,

캠페인 그후 완성된 실물은 이렇게 초라했다.

 

 

 

  

  

  

 

 

 

 

 

 

글로벌 메이져 보청기 제조사 6 (업계에서는 BIg 6라 부름)개 회사가 전세계 보청기 시장점유율 90%가까이 차지하고 있는 현실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6개 회사가 가지고 있는 현재 보청기 기술력을 능가하는 혁신적인 무엇인가를 내놓기에는 시간이 많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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