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으로 제작되어 귀에 삽입하는 형태의 보청기. 물리적인 충격을 가하면 완전히 파손되는 경우들이 있다. 이렇게 물리적인 충격이 가해진 경우 보청기 틀, 껍데기가 부서지는데 심지어 충격으로 인해 내부 부품까지도 손상되는 경우가 있다. 어제 내원한 고객의 사례를 통해서 일반인이 궁금해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짚어드리기로 하겠다. 사진 havaspr.com
거금을 들여 장마한 보청기. 어찌하다 보니 아래와 같이 산산 조각 박살이 나버렸다. 다급하게 늦은 밤에 문자 한통을 받았다. 너무 급하다며, 내일 출근해서가 문제라고.
퇴큰 후 저녁 시간 즈음 센터에 방문하기로 하고 다음날 대면해서 자초지종을 들어보았다.
고객명: LOO / 20대 회사원 / 여자
보청기구입: 지방의 모처 보청기 센터
제품: Oticon Ergo CIC (오티콘사 에르고 고막형) / 4채널
착용방향: 양쪽 착용
파손사유: Rt : 실수로 밟아서 파손 / Lt: 수면 후 눌려서 파손
매일매일 사용하던 보청기,
순식 간에 박살난 보청기를 보면서 어떤 생각들이 들까요?
이럴 때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
비용이 들까?
다시 제작이 가능한가?
아니면, 새로 또 다시 구입해야 하는가?
[보청기 파손 시 TIP]
보청기가 파손된 경우에는, 반드시 꼭 파손된 조가리들을 모두 모아두어야 한다.
그리고 그걸 모두 모아 센터에 일단 가지고 방문해서 상담받는 것이 좋다.
파손된 경우, 진행 프로세스는 아래와 같다.
1. 우선 파손된 보청기를 육안으로 점검한다.
2. 내부 부품(마이크, 레시버, 앰프 등) 주요 부품이 있는지 부터 확인한다.
3. 가청관을 통해서 보청기 음질 상태 여부를 확인한다.
4. 보청기 제조사, 일련번호, 모델, 제품을 체크해 본다.
5. 해당 제품의 보증기간을 확인한다.
※ 보청기 제조사, 구입 제품 모델에 따라서 무상 보증 기간이 차이가 있기 때문에 일련번호로 확인이 어려운 경우 제조사에 문의하여 보증기간과 보증을 받을 수 있는 상태인지를 체크한다.
※ 해당 제조사의 AS 규정에 따라서 무상 보증기간 내라 하더라도 완전파손의 경우, 사용자 본인 과실이 되기 때문에 비용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무조건 무상 보증기간이라 하더라도 비용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보청기를 새로 제작하기 위해서는 사용자 본인의 귓본 채취를 진행한다. 새로운 틀(보청기 껍데기) 제작을 위해 귀 내부를 체크하고 귓본 채취 작업에 들어간다.
어제 내원한 고객의 경우, 다행스럽게 양쪽 모두 음질에 큰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다. 다만 양쪽 모두 쉘(껍데기) 이 파손되어 쉘만 다시 만들면 착용하는데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작 기간을 거쳐서 새로 완성된 보청기를 받을 수있다. 물론 경우에 따라서 보청기 사이즈에 미세한 물리적 변화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추가적으로 보청기 피팅(소리조절)을 받아야 하는 경우도 있다.
보청기 구입처와 관계없이
사용하고 계시는 보청기에 파손, 고장 등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
당황하지 말고 방문하세요.
02-736-9966
웨이브히어링 청각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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