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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청기_피팅노하우

[웨이브히어링] 유소아(2세~7세) 난청 아동의 보청기 피팅 시 반드시 고려해야 될 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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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령기 아동, 학교에 입학하기 전 아동을 말합니다. 영어로는 presshooler 라고 합니다. 참 이쁘고 귀여운 시기이죠.^^ 물론 부모님 말 잘 안 듣고 뺀질거릴 나이이기도 하죠. 며칠전 저의 블로그를 보시고 저를 찾아온 두 아동의 부모님이 계십니다. 물론 보청기 때문입니다. 한 아동은 4세, 한 아동은 10세 였습니다. 오늘은 먼저 4세 아동에 해당되는 학령기 전 아동의 보청기 피팅 시 고려해야 될 사항에 대해서 포스팅 하겠습니다. 그리고 바로 다음에  학령기 아동(School age)에 대해서 부모님이 알아야 할 사항에 대해서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자료는 제가 아동 청각학에 대해서 강의했던 자료를 활용해서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누구나가 어려서 부터 말, 즉 언어를 배울 때에는 아래와 같은 4가지 단계를 거치게 되어 있습니다. 우리의 뇌가 이 단계를 거치도록 되어 있으니까요.

 

 

 


잘 이해가 가지 않는다면 영어를 배운다라고 생각해 보세요. 쉽게 이해가 가실 겁니다. 영어 소리를 듣고(감지), 알파벳을 구분하고(변별), apple이 귤이 아니고 사과(확인)라는 그림이 머리속(뇌)에 그려지고, apple이 먹는 과일 '사과'라는 개념(확인)이 정립되는 순간, 우리는 영어로 들려지는 애플(apple)이라는 발음을 듣고서 바로 아~ '사과' 라는 것이 바로 머리 속에서 연결되는 것이 청지각(auditory skill)의 발달 단계인 것입니다.

 

 

이해가 쉽죠? 아동의 경우 적정 시기에 이 청지각이 발달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난청이 있다면 이야기가 좀 달라집니다.

 

 

어떻게... 얼마나.. 달라지 느냐는 아동의 난청 정도와 부모가 난청을 발견하는 시기, 발견 후 난청의 중재(보청기 착용 및 청각재활)가 적당한 시점에 들어갔는지가 관건이라 할 수 있습니다. 쉽게 말해 난청이 있다 하더라도 아동의 발화가 어눌해 지느냐, 그렇지 않느냐가 차이가 나타납니다. 아동의 난청은 정말 다양합니다.

 

 

 



통상적으로 아동이 난청이 있다고 의심되거나, 어떠한 경로를 통해서 난청이라는 것을 알아보기 위해서 아동은 아래와 같은 검사를 받게 됩니다. 청각경로 시스템(외이-중이-내이- 청신경)을 평가하기 위해서 청각종합검사(Battery approach)방식으로 중이, 와우 그리고 청신경 검사를 받게 됩니다. 

 

 



 



따라서 대부분 엄마들이 이와 같은 검사 결과를 갖고 계십니다. 물론 저 역시 부모님이 아동의 피팅을 위해서 저를 찾아오시는 경우에는 병원에서 받으셨던 위와 같은 검사 결과를 가져오시도록 요구합니다. 2세~7세 아동의 순음 검사결과가 있다면 좋겠지만 결과의 신뢰도가 높지 않기에 저는 아래와 같은 최근 검사 결과를 선호하는 편입니다. 

 

 

 

 



 


 
그럼 본론으로 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의사표현이 정확하지 않은 그리고 싫어도 그만, 좋아도 그만인 것처럼 보이는 2세에서 7세 아동이 보청기를 했거나 하려한다면 무엇을 생각하고 진행해야 할까요? 이 내용은 부모님도 아셔야하고 아동 환자를 많이 겪어보지 않은 보청기 담당자도 아셔야 할 내용입니다. 

 

 



 



유소아 아동과 성인의 귀 내부의 용적차이가 가장 큰 차이가 되겠습니다. 이는 외이도 공명과 용적이 성인과는 다르기 때문에 보청기를 통해 증폭되는 주파수 반응곡선과 고막에 도달하는 이득(볼륨: Gain)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쉽게 말해서 평균 청력손실이 60dB로 같다 하더라도 대상이 아동인 경우는 성인에게 적용되는 주파수 반응곡선(피팅 포뮬러 적용)과 제공되는 증폭량(이득)이 같아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위 그림처럼 외이도의 음향적 특성에 따라서 성인의 외이도 용적이 1.0 cc라면 아동의 이것의 반정도 해당하는 외이도 용적을 갖고 있기 때문에 외이도의 용적 차이를 피팅값에 고려해서 적용해야 합니다. 



 

 

 


 


위 그림은 연령별로 외이도의 자연공명 현상을 나타낸 것입니다. 쉽게 말하면 연령에 따른 외이도의 구조에 따라서 저절로 잘 들려지는 주파수 영역에 변화가 발생한다는 것입니다. 성인의 경우에는 2,700Hz 부근에서 최고의 정점을 나타내는데 신생아의 경우는 7,200Hz 부근 입니다. 이는 생후 37개월이 될 때까지 공명현상이 변화함을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보청기피팅에 있어서도 연령에 따라서 공명현상도 반영되어야 합니다.

 




 


외이도의 음향적 특성을 고려하면 위와 같이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 아동에게 적합한 피팅 포뮬러는 통상 DSLv5를 사용하는데 이 포뮬러는 아동의 연령에 따라서 증폭의 알고리즘을 적용해 두었기 때문에 위 특성이 대부분 반영되어 있다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따라서 18세 미만의 아동까지도 이 포뮬러를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겠습니다.

 

 



 


 
아동의 경우, 통상적으로 귀걸이형 보청기를 처방을 합니다. 맞춤형으로 귀 안으로 들어가게끔 귓속형으로 처방하지 않는 이유는 귀안의 외이도 성장으로 향후 피드백 발생 요인이 될 수 있으며, 부모의 시야에서 벗어나거나 또래 아이들끼리 장난치는 경우에는 분실과 같은 일이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내 아이의 보청기 착용
이 챙피하다고 생각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주변 시선으로 인한 창피함 보다는 지금 당장 눈앞에 보이지 않는 더 큰 문제가 있을수 있기 때문에 보청기 착용하고 열심히 공부(언어재활, 청각재활)을 시키는 현명한 부모가 되시는 길입니다. 부모님이 감추려고 할 수록 내 아이는 더 주눅들거나 남 앞에 나서려 하지 않습니다. 난청이 있지만 극복하고 자신감있게 키우는 부모님이 더 멋져보이고 현명해 보입니다.

 



 


 
청력이 정상인 아동이라 하더라도 언어를 배우는데는 개월 수에 맞게 진행됩니다. 이는 자음 중에 먼저 익히게 되는 것과 나중에 익혀지는 것이 있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따라서 난청 아동의 경우 보청기를 착용하고 건청아동이 언어를 습득하는 그래프에 맞게 따라 가도록 언어치료나 청각재활을 병행 할 수 있도록 부모님이 파악하고 계셔야 합니다.

 

 


따라서 언어습득 단계와 청취하는 기술을 습득하도록 합니다. 대부분 난청이 고주파수 영역에 두드러지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에 고주파수 영역에 분포하게 되는 자음들의 구분이 쉽지가 않습니다. 따라서 자음 구별하는 방법은 청능훈련을 통해서 입모양과 소리를 함께 제공하는 훈련도 필요합니다.

 




 

 

마지막으로 아동의 경우 피팅 포뮬러는 DSL v5를 사용하느네 이는 아동의 연령에 따라서 해당 그룹을 적용하면 됩니다. 자세한 내요은 피팅 포뮬러를 직접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2세~7세 아동의 보청기 피팅은 피팅을 해주는 입장도 중요하지만 가장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는 부모님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나이가 어리기 때문에 자극에 대한 피드백이 없는 시기입니다.

 

 


보청기 전문가 역시 그 동안 부모가 아동을 관찰을 하는 것을 토대로 보청기 소리조정(피팅)에 많은 반영이 되는 것이 현실입니다. 따라서 분명이 이 소리는 내 아이가 들었는데 어느날 갑자기 듣지 못한다던지, TV 볼륨이 점점 증가한다던지, 작게 말한 소리를 갑자기 못 듣는다면 아동의 청력변화나 보청기의 성능이나 기능을 의심해 보시기 바랍니다.

 

 


아동의 보청기 적합의 관건은 아동의 정확한 청력 결과와 아동이나 부모의 반응이 향후 보청기 소리조절(피팅)에 가장 큰 영향을 주게 됩니다.

 

 


 

 

<유소아 난청 진단 받으신 경우, 궁금증을 풀어드립니다.>

 

방문 예약 02-736-9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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