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학을 전공한 예비 창업자들을 위한 교육을 마치고

☞ 스키 활강대에서 여러분이 앉아 있다면.. 과연 기분이 어떠할까요?  두렵고 무서움이 머리를 스쳐지나갈 것입니다.



청각학을 전공하고 보청기 비지니스를 이제 막 시작하려는 사람들에게도 두려움의 색과 맛이 조금 다를 뿐 여러가지 생각으로 머리속은 복잡할 것입니다. 지난 금요일에는 국내 대학에서 청각학을 전공(학부 및 석사과정)하고 올해 학위를 받을 예정이신 분들로 곧 보청기 비지니스 시작을 앞둔 8분께 교육을 해 드렸습니다. 

교육을 의뢰받으면서 사전에 얻은 정보에 의하면 청각학을 전공하고 보청기 비지니스를 시작하시는 분들의 사고나 경향에 대해서 알 수 있었습니다. 역시 일반 창업자들과는 생각이 다름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런 이야기를 들으면서 역시 시대는 변하기 마련이고 영원한 것은 없다라는 생각이 머리를 스쳐가더군요.

통상 보청기 비지니스를 시작하려는 분들은 크게 두 그룹으로 나누어집니다. 첫째, 제조사의 상호(간판)을 등에 업고 가맹점 형태로 보청기 비지니스를 시작하시는 분들. 대부분 이런 분들은 비 전공자가 주류입니다. 둘째, 제조사의 상호(간판)가 아닌 독자적인 이름을 사용해서 비지니스를 하시는 분들. 대부분 전공자가 주류입니다. 

소위 말하는, 돈 잘버는 방식이 어떤식이냐고 물으신다면 저의 대답은 글쎄요~ 입니다. 많은 분들이 물어보십니다. 저의 답변 글쎄요의 의미는 하기 나름이라는 차원이기 때문입니다. 제조사 상호달고 별 볼일 없는 곳도 있구요, 독자적인 상호와 상큼한 아이디어로 업계에 모범이 될 만한 곳도 있기 때문입니다. 둘다 장 단점이 있습니다. 보청기 비지니스해서 부자되고 싶으시다면 이글 보시고 그대로 하세요. 이게 정답입니다.

결론은 한번 간판 달고 영업시작! 하게 되면 쉽게 간판을 바꾸지 못하게 되는 것도 이쪽 업계의 특수성입니다. 어느것으로 결정하시든 일단 시작하시면 자신의 모든 에너지를 쏟아부을 수 있는 열정으로 하시길 기원합니다.

부족한 저의 강의를 들어주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여러분의 앞날에 도움이 되었을 것으로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