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청각전문그룹 지반토스(Sivantos)의 핵심 브랜드인 지멘스 시그니아 보청기가 지난 2월 3일(토) 한강공원 세빛섬 플로팅 아일랜드에서 2018년 새로운 칩셋 플랫폼이 적용된 ‘시그니아 Nx’ 신제품을 선보였다.
오늘 <브라이언송 리포트>에서는 작년 필자가 유럽청각학회(62회, 2017/10월) 당시 접해본 지멘스보청기 Nx 신제품이 본격적으로 허가를 마치고 국내에서도 출시를 알리는 내용을 소개하고, 이 제품이 주로 어떠한 난청 형태를 갖는 대상자에게 최상의 효과를 얻을수 있을지 케이스 형태로 소개하고자 한다. 글_브라이언송 그림_지반토스 시그니아
2018년도 지멘스 보청기 <시그니아 Nx 보청기>의 주요 특징을 간단하게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시그니아 Nx 보청기는 세계 최초로 개발된 OVP™(Own Voice Processing, 본인 목소리 처리) 기술과 업계 유일의 양이무선통신(Ultra HD e2e) 기능 및 블루투스 기능을 모두 탑재한 보청기다. OVP™ 기술은 `본인의 목소리`를 외부 소리와 구분해 독립적으로 처리하는 알고리즘을 적용해 보청기 사용자들이 가장 불편하게 느끼던 본인 목소리를 보다 자연스러운 청취를 가능케 하는 게 특징이다.
통상 보청기를 착용하게 되면 자신의 목소리가 울려들리는데 기여를 하는 영역은 저주파수 대역으로 보청기 착용 당시 자신의 저주파수 대역의 잔존 청력(남아 있는 청력상태)이 보청기 형태(귓속형, 오픈형) 선정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포인트가 된다.
아래 그림과 같은 고음급추(고주파수 대역의 청력손실이 두드러지는 유형) 형태의 청력손실을 갖고 있는 분이라면 통상 귓속에 넣는 타입의 보청기가 아닌, 오픈형 보청기로 처방을 받는 것이 효과적이며 올바른 선택이 된다. (저주파수 대역이 청력이 정상에 근접하기 때문에 귀 안을 틀어 막게 되는 귓속형 타입으로 보청기를 제작하게 되면 사용하면서 본인 말소리 울림과 이물감이 강하게 나타나 초기 보청기에 대한 적응이 쉽지 않으며, 경우에 따라서는 보청기 착용의 실패로 진행되는 분들이 많다)
1. 보청기 형태- 오픈형으로 하자.
2. 오픈형 보청기에 적합한 이어팁의 선정은?
청력손실이 두드러진 고수파수 대역을 위해서 이어팁이 어느 정도 폐쇄감(plus, closed 타입의 이어팁 형태, 아래 사진 참조)이 있는게 좋으나, 저주파수 대역의 잔존 청력이 있기 때문에 이 역시 오픈형으로 사용을 권하는게 일반적이다. (아래 사진의 우측 가장 하단의 "OPEN" 형태를 말하는데, 이어팁/이어돔 형태 역시 잔존 청력을 감안하여 공기가 통할 수 있는 구멍이 뚫려 있는 이어팁을 사용해야 본인말소리 울림이 해결되기 때문이다.)
※ 그런데 여기서 착용시 사용이득에 의문을 갖게 된다.
보청기 사용자 중에 이런분이 꼭 있다. 보청기를 착용하긴 했는데 '끼나마나' 라고 반응하시는 분들이 있다. 이는 저주파수 대역의 울림을 감안하여 그리고 고주파수 대역의 하울링을 걱정하여 이득(보청기 증폭량)을 충분히 올리지 않는 경우가 있다. 이렇게 되면 보청기 사용자는 청력손실에 부족한 이득만을 제공받아 사용하기에 소리 증폭이 약하다는 느낌을 받게 된다. 이럴 경우, 고객의 보청기 반응은 '끼나마나' 라고 나오게 된다.
브라이언송은 오늘 포스팅에 소개하는 지멘스 시그니아보청기 Nx 제품을 고음급추 난청 대상자에게 추천드리고자 한다. 고읍급추 청력손실을 갖는 분들(위 그림에 소개된 청력도 유형자)은 보청기를 착용하는 경우 본인 말울림이 강하게 느껴지는 분들에게 가장 이상적인 제품이라 할 수 있겠다.
지멘스 시그니아 보청기의 새로운 플랫폼 '시그니아 Nx'는 보청기 사용자들이 가장 불편하게 느끼는 부분 중 한 가지인 본인 목소리를 외부 소리와 구분해 독립적으로 처리하는 알고리즘을 통해 그동안 어떤 보청기도 구현하지 못했던 자연스러운 본인 목소리 청취가 가능하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 기술은 OVP™(Own Voice Processing, 본인 목소리 처리) 로서 보청기 착용 시 더욱 자연스럽게 사용자 본인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고, 업그레이드된 양이무선통신(Ultra HD e2e) 기능으로 소음이 심한 곳에서도 왜곡 없이 깨끗하고 뛰어난 음질을 제공한다. 또한 동시에 블루투스 기능을 반영해 외부 디지털 기기와 쉽고 빠르게 연동하여 전화, 음악, TV 등을 다이렉트 스트리밍으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요즘 보청기를 처음 착용을 하시는 분들은 오픈형 타입의 보청기를 선호하신다. 가볍고 작고 무게감이 없기도 하지만, 마이크로폰이 2개가 탑재 되어 있어서 말소리 변별이 귓속형 보다 상대적으로 좋으며 건전지 교체 수명도 더욱 길다. 또한 바디형태로 되어 있어서 블루트스 칩이 내장되어 휴대폰과 상호 통신이 가능하여 보다 편리하고 보청기 사용에 거부감을 줄이고 즐거움을 제공한다.
※ 아래 사진은 작년 가을 유럽청각학회 때 촬영한 사진이다.
이번 2월 국내에서 신제품으로 출시된 지멘스 보청기 OVP 기술에 대한
설명을 듣는 지멘스 부스에서 촬용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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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브히어링 종로>브라이언송이 전하는 보청기 최신기술동향, 2017 유럽청각학회 ‘EUHA’(독일 뉘렌베르크) 참관기
출처: http://myaudiologist.kr/1272 [브라이언송's Ear & Hear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