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청기는 귀 안에 들어가서 증폭된 세상 밖의 소리가 귀 내부 고막 방향으로 온전하게 들어가야 한다. 오늘자 블로그 포스팅 메인 이미지처럼 물 한 방울 새지 않는 상태가 되어야 한다는 뜻이다. 증폭된 세상의 소리가 누출없이 귀 안에 고스란히 전달되어야 하는게 보청기의 특성입니다. 청력이 매우 안 좋아서 사용되는 증폭량이 많은 경우에는 특히나 이 부분에 대한 해결이 첫째 필수 요소이다. 사진 www.aadc.ae
보청기를 양쪽 귀에 착용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확한 원인을 모르는 상태로 보청기를 착용하고 있는 분들을 만나자면 안타까운 마음이 그지 없다. 방법이 없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자신의 상태를 속시원하게 원인을 설명해주는 전문가를 만나는 일 또한 쉽지 않은 세상인가보다.
요즘처럼 보청기 광고나 홍보가 넘쳐나는 마당에 내용의 본질 보다는 건질 것이 별로 없는 단순 제품 정보만 넘쳐나고 있어서 인터넷을 뒤져도 넌더리가 날 정도라는 고객의 말에 응대할 말이 없어진다.
보청기를 양쪽에 다 착용하는데, 효과가 없다. 왜 그럴까?
결론은, 청력에 맞지 않는다.
옷이 커야 하는데 살이 쪄서(청력손실이 너무 크다) 옷이 작아서(보청기의 증폭량이 적다) 안들어 가는 상황이다. 살을 빼든지(청력이 좋아지든지) 아니면 옷을 새로 큰 것(증폭량이 높은 제품)으로 사입어야 한다.
이런 원인은 정확한 검사와 보청기를 분석해 주는 전문가 없이는 본인이 알기 어렵다.
오늘은 우측은 보청기 효과가 좋으나, 왼쪽 보청기가 문제이신 한 분의 내용이다. 청력손실은 매우 크나 사이즈는 안 보이게 고집하는 분의 요구를 어떻게 만족시킬지 고민하다 발견한 내용이다. 이런 분의 경우, 자신의 청력과 보청기에 대한 이해도는 매우 낮다.
최근까지 사용하던 좌측의 대한보청기는 출력이 낮은 상태라 도움이 안되고 있는 상황에서 사용자가 지멘스보청기와 스타키보청기 각각을 테스트 해보고 있는 단계라 하는데 두 제품 모두 이득이 50dB 여서 역시나 만족도는 낮다. 더 큰 출력과 이득이 필요한 상태이다.
보청기 사용이득이 50dB는 약하고, 60dB 되어야 왼쪽에서 들려지는 소리에 어느 정도 반응이 나타나는 상황이다. 환기구 없이 사용자 하악관절(입모양 움직임) 을 두루 해본 상태에서 피드백(증폭음의 노출, 역류 후 재증폭)이 없어야 통과이다.
상담 말미에 고객의 끝말에 씁쓸한 여운이 남습니다.
나한테 맞는 것이 무엇인지 보청기를 사용한지 15년이 넘은 시점에서야 알게 되었고, 그간 보청기 착용 후 큰 도움이 되지 못했던 왼쪽 귀에 이제야 충분히 들려짐을 느끼게 되어 새삼 시원스럽다는 메세지를 주셨습니다.
오늘 포스팅은
내가 사용하는 보청기 브랜드가 좋다/안좋다가 아니라
내 청력에 맞느냐/안맞느냐 문제입니다.
내 청력에 맞는 보청기를 착용하자는 내용입니다.
현재 내가 사용하는 보청기 문제, 속시원한 문제 해결을 원하시면
웨이브히어링에서 전문가와 상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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