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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청기_피팅노하우

[웨이브히어링] 보청기사용자의 전화통화 방법, 이걸 왜 몰랐을까?! 너무 잘들린다.

 

 

블로그를 하다보면 이런 내용은 많은 사람과 공유했으면 좋겠다하는 꺼리가 머리속에 떠오르기 마련이다. 바로 이에 걸 맞는것이 보청기 사용자의 전화통화 하는 방법이다. 아무것도 아닐 수 있는데 잠깐 설명하고 교정만 해주면 이걸 왜 몰랐을까? 하는 반응이 대다수이다. 하물며 자신의 보청기에 전화기만 가져다 대면 자동으로 전화 모드(ATR:Auto Telephone Response)로 전환되게 끔 보청기 자체에 기술력이 제공되는데 제대로 사용하는 이가 드물다는 점이다.  답답한 노릇이 아닐수 없다. 이글을 보고 있는 보청기 사용자가 있다면 한번 따라해 본다면, 즉시, 전화통화가 지금보다 좀 더 잘 들릴 수 밖에 없다. 사진 teleseo.com

 

 

 

이번 주에 유독 눈에 거슬렸던 것 중에 하나가 보청기 사용자의 전화통화 방법이었다. 그래서 유심히 보청기 사용자에게 전화 통화 하는 법을 물어보고 그 반응을 살펴보았다. 연령대를 불문하고 다들 전화 통화 하는 방법에 대해서 나름 잘 사용하고 있다는 듯한 반응을 보인다. 그러나 실제 사용자의 전화기를 가져다 대는 위치를 확인하는 순간 실망이었다. 좋은 기능과 성능을 제공해도 막상 유저(user)가 그 올바른 취지와 사용법을 모르고 있다면 말짱 도루묵인거다. 이렇기 때문에 고객과 가급적 자주 접하려는 이유 중에 하나가 이런부분 때문이다.

 

 

 

통상 어떠한 경로를 통하든 주당 10명 정도의 end user와 대면하려고 노력한다. 제품에 대한 평판을 알려면 실제 제품 사용 고객과 자주 만나봐야 한다는 것이 나의 지론이다. 대부분의 경우 사용자의 불만이나 문제해결이 구입처에서 해결이 안 되어  결국에는 나와 자리를 대면하게 되는 경우가 다 반사이다. 이렇게 이번주에도 10명에 가까운 고객의 불편함과 문제해결을 위해서 만나보니 내 눈에는 전화 사용에 대한 내용이 유독 두드러져 나타났다.

 

 

 

즘 디지털 보청기에는 전화 통화를 잘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이 탑재되어 있다. 스타키 제품에는 대부분 ATR이라고 해서 자동으로 전화 모드(ATR:Auto Telephone Response)로 넘어갈 수 있게 끔 테크놀로지 기능이 구현되어 있다. 그러나 아무리 기술력이 좋아도 사용자가 그걸 사용하지 못한다면 의미가 없는 것이다.

 

 

 

 

 

위 그림을 보고 잠시만 생각해보자.

 

 

청력에 문제가 없는 건청인이라면, 전화를 어디로 받을까?

 

당연히 귀로 받는다.

 

그러나 여기에는 단서가 붙는다. 청력에 문제가 없으니까 귀로 받는 것이 당연하다.

 

 

 

 

 

 

 

 

 

그러나 보청기를 착용하는 사람에게는 어디가 귀가 될까?

 

 

 

바로 보청기 면판(faceplate)에 따라 조금은 위치가 다르긴 하지만, 마이크(microphone)가 귀의 역할을 하는 것이다귀에 착용하는 보청기 기능은 동일하지만  보청기 크기(사이즈)에 따라 소리가 들어가는 마이크 위치가 다 달라진다. 따라서 마이크 위치를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CIC (고막형)의 마이크로폰 위치

 

 

 

 

 

 

 

ITC (귓속형)의 마이크로폰 위치

 

 

 

 

 

BTE (귀걸이형)의 마이크로폰 위치

 

 

 

 

Cochler Implant (인공와우)의 마이크로폰 위치

 

 

 

 

 

따라서 답은 간단하다.

 

 

 

전화기(유선전화기/휴대폰)의 스피커 위치를 자신이 착용하는 보청기 사이즈(타입)의 마이크 위치에 정확하게 가져다 되면 잘 들리게 되어 있다. 그러나 문제는 자신의 귀에 가져다 대는 전화기 스피커 위치를 보청기 마이크 위치와 정확하게 일치하는 지를 본인 스스로 확인하기가 어렵다는 점이다. 

 

 

 

더욱이 요즘 출시되는 스마트폰의 경우 가로 길이가 길어졌기 때문에 귀에 가져다 되는 경우, 휴대폰 중앙에 위치한 스피커 위치를 보청기 마이크 위치와 감각적으로 매칭하기가 쉽지않다. 따라서 하울링을 유발하거나 보청기를 이상하게 덮어 쓰게 되는 경우가 발생한다. 이렇게 되면 자연히 상대방 통화가 마이크에 입력이 되지 않는 문제가 발생한다.  

 

 

 

 

 

 

 

 

 

아래 사진을 통해 전화기(유선전화기/휴대폰)의 스피키 위치와 보청기 마이크 위치를 일치하는 방법에 대해서 처음에 가족분이나 주변분이 교정만 해주면 된다는 것이다. 그것만 해결되면 아주 심플하게 문제 해결이 된다.

 

 

 

그 교정법은 아래와 같다.

 

 

 

 

 

보청기 사용자의 경우, 측면에 위치한 자신의 귀에 전화기를 가져다 대는 경우 전화기 스피커와 보청기 마이크 위치를 가늠하기 쉽지 않다. 따라서 주변 가족분이 그 위치를 교정만 해주면 된다.

 

 

 

 

 

어느 정도 감각적으로 위치가 맞추어 졌다면 아래 그림처럼 휴대폰이 귀 전체를 덮지 않고 화살표 각도처럼 휴대폰 위치가 가늠하게 된다. 이런 경우, 전화기로 인한 하울링이 발생하지 않고 적절한 볼륨으로도 충분하게 전화 통화가 가능해 진다.

 

 

 

 

 

 

 

 

 

아래 그림은 피팅 이후 전화사용에 있어서 각도 교정을 해준 모습들이다. 아래 사용자는 고막형 또는 귓속형 사용자들로 공통적으로 귀 전체를 덮지 않는 각도를 보이고 있다. 통화 상대방의 목소리가 가장 선명했을 때를 확인하고 자리잡은 모습을 촬영한 것이다. 포인트는 전화기의 스피커 위치와 보청기 마이크 위치가 잘 매칭 되었을 때의 모습이다.

 

 

 

 

 

 

 

 

 

위 그림에 없는 귀걸이형 보청기 사용자와 인공와우 사용자의 경우에는 디바이스 특성 상 귀 밧퀴 상단에 마이크가 위치하기 때문에 귀 전체를 덮는 모습이 이상적인 각도라 할 수 있겠다.

 

 

 

 

마지막으로 한 가지 팁을 드리자면,

 

통상적으로 청력손실이 있는 사람들의 경우, 상대방과의 전화 통화 시 대화를 놓치거나 또는 실수를 예방하기 위해서 전화기 자체 통화음의 볼륨을 최대라 사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이것 또한 이해를 잘 못하는 경우이다. 전화기 각도만 잘 맞는다면 전화기 자체 볼륨을 줄이는 것이 오히려 상대방 말소리 분별력에 있어서는 더 나은 결과를 확인하였다는 점이다.

 

 

 

전화기 각도만 정확하게 보청기 마이크와 매칭되면 전화기 자체 볼륨을 조금 줄인다면 말소리 선명도가 더욱 향상된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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