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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력도

나의 청력손실은 어떤 모양일까? Vol.3 고음급추형(Ski-Slope) 아마도 난청(청력손실) 이 있는 분들 중에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모양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청력도(오디오그램)상에서 검사 결과의 모양이 스키 슬로프 형태를 닮아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저주파수 대역에서 고주파수 대역까지 주파수별로 청력이 손실된 패턴(형태)도 보청기 선택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체크 포인트입니다. 굳이 번역해서 사용한다면 고음 급추형 이라고 쓰기도 하는데요, 스키슬로프(고음급추형) 청력손실은 저 주파수 영역에서 청력손실이 조금 있거나 거의 없는 형태이지만, 고주파수 영역으로 갈수록 심각하게 청력손실이 발생하는 형태 입니다. 경우에 따라 중간주파수 대역에서부터 고심도로 떨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스키 슬로프- 말 그대로 좌측은 언덕 위의 정상 부분의 형상을 보여주며, 우측으로 점점 떨어.. 더보기
[웨이브히어링] 달팽이관(와우)의 오묘한 기능에 대해서 아시나요? 우리가 소리를 듣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감각기관이 바로 귓속 깊숙히 자리 잡고 있는 달팽이관입니다. 마치 달팽이 모양을 닮아서 그렇게 불리고 있습니다. 와우(cochela)라고도 하는데, 누구나 좌측과 우측에 하나씩 전부 두 개의 달팽이관을 갖고 있습니다. 조물주가 정말 기가 막히게 만들어 주신 건데 달팽이관의 기능과 역할을 알고나면 참으로 신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달팽이관(와우)의 실제 크기(사이즈)는 새끼 손톱모양이라고 합니다. 정말 작죠? 아래 그림은 귀 해부도 입니다. 센터에 갖고 계신분들 많으시죠? 일부러 조금 크게 보이듯 만든것이지 실제로는 매우 작습니다. 검정색 블럭으로 테두리를 해 놓은 것이 바로 달팽이관입니다. 이 달팽이관으로부터 해서 가운데 그림(뇌)으로 연결되어 올라가는 것들이 .. 더보기
우리 귀가 양쪽에 있는 이유, 바로 과학입니다. '침대는 과학입니다.' 라는 한 때 유행했던 광고 카피 문구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양쪽에 갖고 있는 귀도 정말 과학이 아닐 수 없습니다. 무의식 중에도 각각의 방향에서 들어오는 소리에 대한 정보를 서로 교류합니다. 물론 최종 판단은 뇌가 합니다만, 생각할 수록 이러한 능력이 있다는 것이 신기합니다. 양쪽 귀이 활용을 통해서 과학이라는 생각을 들게 만드는 그것은 무엇일까요? 양쪽 귀로 소리를 듣게 되면 여러가지 이점들이 있습니다. 청각학에서도 흔히 언급되는 내용이지만, 상식적으로 소리를 양쪽 귀로 부터 균등하게 들려졌을 때, 무의식적인 순간이지만 이 매우 짧은 시간 동안에 일어나는 현상을 분석해 보면 우리의 뇌는 아래와 같이 판단하게 되고, 이에 따라 얻어지는 이점은 아래와 같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더보기
호주 audiologist 보청기 처방, 과연 구입은 호주가 좋을까? 한국이 좋을까? 오늘은 호주에서 걸려온 국제 전화 한 통을 받았습니다. 호주에서 살고 계신 한국분으로 호주 오디올로지스트(audiologist)로 부터 보청기 처방을 받으셨답니다. 그런데 궁금한 것 몇 가지가 있다고 해서 인터넷 검색을 하시다 저의 블로그를 보시고서 전화를 주신겁니다. 과연 그 분이 궁금해 했던 점들이 무엇이었을까요? 누구나가 매주 월요일은 주중의 어떤 날보다 바쁘기 마련이죠? 저 역시도 오늘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었습니다. 더구나 추석 연휴가 마무리되고 시작된 첫 월요일이자 9월의 마지막 주라서 그런지 정신이 조금 없었습니다. 그런데 오후 경에 회사 전화를 통해 저를 찾는 국제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미국 본사라고 하기에는 시간대가 맞지 않아서 의아해 했었는데 수화기 너머서 들리는 50대 중년 남성의 한.. 더보기
나의 청력손실은 청력도에서 어떻게 나타날까? 난청 상담 시 환자의 청력에 대해서 언급할 때 가장 많이 사용하는 표현이 사람마다 지문이 다르듯이 그리고 같은 사람일지라도 10개의 손가락 모두 지문이 다르듯, 같은 사람일지라도 좌/우 청력의 손실된 모습(주파수와 강도 기준)이 다릅니다라는 설명을 드립니다. 그럼 상담을 받으러 오신분들이 대충~ 알겠다는 신호를 보이십니다. 그렇습니다. 아래 그림에서 보는 것처럼 청력이 정상 기준(20dB)에서 떨어지게 되는 경우 그 모양이 일정하지 않고 몇몇 패턴(그림 좌측의 여러가지 형태)을 보이십니다. 여기에는 귀 관련 질환, 난청의 발생 원인, 유전적인 요인 등이 영향이 반영되기 때문입니다. 더 나아가서 청력손실 유형은 보청기 기능 선택에 있어서 하나의 기준이 되기도 합니다. PHOTO static.howstuff.. 더보기
소리를 듣는 기준 : 주파수(Hz)와 강도(dB) 개념 지구상의 모든 생물체는 소리를 들을 때 두 가지 기준이 있습니다. 주파수 개념과 강도 개념입니다. 통상적으로 인간의 가청 주파수는 20~20,000 Hz라고 합니다. 그렇지만 청력손실이 있나 없나를 평가하는 기준으로 놓고 볼 때 병원(이비인후과)이나 보청기 센터에서 측정하는 주파수 범위는 125 Hz에서 8,000 Hz 까지를 평가합니다. 이러한 개념이 주파수(Frequency / Hz) 측면입니다. 또 한가지는 소리크기(Amplitude / dB)를 다루는 의미에서 강도 개념입니다. 이 둘이 나타나 있는 청력검사 결과를 오디오그램(audiogram)이라고 합니다. Photo by advancedhearing.com ' 청력이 정상이다'를 말하는 개념이 20dB 또는 25dB 라고 할 경우, 이는 강도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