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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청주파수

[브라이언송 칼럼] 매미 소리가 왜 귀에 거슬릴까? 청각학 관점에서 남아공 월드컵 당시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았던 응원도구 '부부젤라' 기억나시죠? 여름철 대표 곤충인 매미의 시끄러운 소음을 빗대어 매미젤라라는 말이 인터넷에 돌더군요. 여름철이면 늘 울어대던 이 매미소리가 왜 사람귀에 거슬리는지 청각학 관점에서 쉽게 설명드리겠습니다. ※ 본 포스팅은 2010년 8월 18일에 작성된 글입니다. 제 포스팅된 글 중에서 여름철 리뷰수가 높은 높은 글 중 하나입니다. original posting 18, Aug, 2010 《주변에서 흔히 보는 참매미와 말매미의 울음소리는 70∼90데시벨(dB)로 공사장에서 나는 소음과 비슷한 크기다. 남아공월드컵에서 깊은 인상을 남긴 부부젤라(127dB)에 빗대 ‘매미젤라’라는 우스갯소리가 나올 정도다. 배명진 숭실대 소리공학연구소장은 “10.. 더보기
Ling 6 사운드: 부모가 아동의 청력과 보청기 성능을 쉽게 체크할 수 있는 방법 난청을 갖고 있는 아동에게 있어서 소리를 듣고 언어를 배울 수 있는 창(window) 역할을 해주는 것이 보청기나 인공와우입니다. 정기적인 전문가의 손길이 아닌 부모가 집에서 쉽게 체크해 볼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바로 링(Ling)6 사운드라고 하는 6개 소리를 통해서 가능합니다. 쉽습니다. 언제 어디서든 부모님이 직접 해 보실 수 있습니다. 며칠 전 초등학교 2학년 딸 아이를 둔 어머님과 그 따님이 저를 찾아오셨습니다. 몇 년 전에 대학병원에서 보청기를 처방받아서 잘 사용하고 있었는데 2 달 전부터인가 딸이 말을 잘 못알아듣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 대학 병원에 방문했는데, 좌우 청력이 20dB 정도나 떨어져 고심도 난청에 머물러 있는 검사 결과지를 갖고 오셨습니다. 보청기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