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브히어링에 처음 내원하시는 분들 중에는 대학병원(이비인후과)에서 받은 청력검사 결과물(의무기록 사본증명서)을 가지고 오시는 분들이 종종 계신다. 이유는 보다 자세한 상담을 듣기를 원하시기 때문이다. 지난주 3분 정도가 모두 소음성 난청 진단을 받고 병원 검사 결과지를 들고 오셨다. 그 분들의 공통된 질문 내용들을 모아서 오늘은 소음성 난청에 맞는 보청기 구입요령에 대한 가이드를 드리고자 한다. 사진 www.3news.co.nz
개인병원과 대학병원에서 진료 후 결과에 대해서는 간단하게 "결과" 만 듣게 되는게 보통이다. 그러다보니 건강에 관심이 많은 요즘 현대인들에게는 궁금한 것도 많겠고, 걱정도 많을것이다. 남도 아닌 자신의 건강에 이상이 있다고 진단을 받았는데 질문이 왜 없겠는가? 환자의 당연한 알 권리라 생각한다. 그러나 시간적으로 자세하게 상담을 해주는 환경이 아니다 보니 결과물을 들고서 시간적으로 여유와 배려가 있는 곳을 찾는게 아닌가 싶다.
소음성 난청(NIHL, Noise Induced Hearing Loss) 진단 후, 청력상태 결과에 대한 자세한 상담을 받아 보고 싶고 그리고 보청기를 어차피 하긴 해야 될 것 같은데 자신에게 어떠한 보청기가 적합한지 고민에 빠지는 경우가 많다. 시중에 나와 있는 보청기 회사와 제품의 수가 너무도 많다보니 어느게 적합하고 맞는 것인지 그리고 구입후에는 별탈 없이 잘 사용하게 될것인지, 효과는 어느 정도 있는지 등 사용자가 직접 판단하기에는 아무래도 무리가 따르는게 일반적인 현상이다.
병원에서 소음성난청 진단을 받고 오시는 분들과 상담을 하다보면 연령대가 40~50 대가 많다. 비교적 인터넷도 능숙하게 하시고, 사회생활을 하고 있다보니 보청기라도 착용 해야 의사소통에 문제가 없을 것 같아서 보청기 착용을 하기로 마음을 정하고 오신 분들이 많다. 그래서 상담 진도가 빠른 편이다.
소음성 난청자에게 적합한 보청기 음질과 형태는 정해져 있는 편이라 일반 보청기 구매 상담보다는 비교적 선택의 폭이 좁다. 문제는 자신의 난청 특성을 고려하지 않고, 일반적인 보청기 상담을 받고 보청기를 구입했기 때문에 구입 후 만족도 문제로 또 한 차례 불만과 불편함을 겪게 된다. 무엇보다 단계적인 소리조절 횟수를 통해서 적응을 해나가는게 중요하다. 소음성 난청 해결에 있어 보청기 구입 첫 단계에서 고려해야 될 문제는 따로 있다.
소음성난청 진단 후, 보청기 구입에 있어서 고려사항은 무엇인가?
고객들의 반응이다. 소음성 난청 진단 후, 청력을 회복시킬수 있는 수술적인 대안은 없으니 병원에서 권유한 것처럼 보청기 하라는 이야기는 알겠다. 그럼 어떤 보청기가 나한테 맞는지 추천해 달라고 하신다.
보청기 구입을 고려하는 이들이 궁금해 하는 부분은 크게 4가지이다.
1. 보청기 사이즈(제작 크기)
_ 착용 시 보여지는 보청기 문제
_ 보이지 않는 초소형고막형 VS 오픈형 보청기 중 선택
2. 보청기 음질/채널
_ 소음성 난청 특성은 상대적으로 고주파수 대역에 청력손실이 두드러지는 고음급추의 패턴을 갖는다. 따라서 보청기를 사용하면서 자신에 맞는 안정화 단계에 도달하기 까지 소리조정(보청기 피팅이라 한다)을 거치는데 사용자가 보다 편리하고 만족스러운 청취감을 갖으려면 채널 수가 많은 것이 상대적으로 유리한 부분이 있다.)
_ 소음성 난청자에게는 부드러운 음질의 보청기 제품이 거부감이 없고 좋다.
3. 꼭 양쪽으로 착용해야 하는지
_ 양쪽이 비슷하게 떨어지고 말소리 분별력도 좌/우 비슷하기 때문에 양이 착용이 필수다. 시간이 지나면 현재보다 말소리 분별력이 떨어질 가능성은 농후하다. 잘 듣는것도 중요하나 더 나뻐지는 것을 예방하려면 지속적으로 양쪽으로 청취하도록 습관화해서 착용하는 것이 악화를 예방하는 가장 현명한 방법이다.
4. 보청기 가격
_ 보청기 회사와 제품의 종류가 상당히 많다. 너무도 다양하기 때문에 자신이 생각하는 보청기 구입 예산에서 최대한 맞춰 보도록 몇 가지 제품을 추천받으면 된다. (보청기도 가성비가 있다)
이렇게 보통 4가지로 구분된다. 오늘 포스팅으로 소음성 난청을 진단받고 보청기 착용을 고려 중인 분들께 4가지 사항에 대해서 설명드리고, 웨이브히어링에 내원하시면 보다 자세한 개인맞춤식의 상담을 드리고 있다. 물론 대학병원에서 받은 검사 결과를 꼭 가져오실 필요는 없다.
소음성 난청을 진단 받은 분들의 청력 검사결과(hearing loss configuration)를 보면 기본적으로 양쪽이 비슷한 모양으로 청력이 손실된 모양을 갖고 있다. 청각학 (Audiology) 교과서에서 언급하는 소음성 난청으로 규정짓는 몇 가지 특징 중 하나인 주파수 4KHz 대역에서 노치(notch, V자 모양의 결과)를 언급하고 있으나, 이 역시 시간이 지나면 노치 부분도 사라지는 현상도 나타난다.
소음성 난청으로 진단 받은 분들은 위 그림과 같은 청력도(Audiogram, 자신의 청력검사 결과를 기록해 놓은 결과지)를 한편 살펴보도록 한다. 청력검사가 진행된 주파수 대역을 1KHz를 기준으로 좌측의 저주파수 대역과 우측의 고주파수 대역으로 구분해서 보자.
소음성난청의 결과는 대부분 그림 A영역의 저주파수 대역은 대부분 정상 또는 경도 난청으로 그리고 B영역 고주파수 대역은 손실정도가 상대적으로 많게 나타난다. 소음에 노출된 소음의 강도, 노출된 기간 그리고 난청에 대한 아무런 중재가 없었던 시기 등을 감안했을 때 고주파수 대역의 손실량은 개인차가 다양하다. 또한 이에 비례하여 가장 중요한 영역인 말소리 분별력 점수도 좋지 않게 나타난다.
가장 많은 관심사인 보청기 사이즈 문제는 우선 청각학적 요인과 사용자 편의(본인말 울림이 없는 상황)를 고려하면 오픈형(RIC 제품군) 방식을 가장 우선 순위로 추천한다. 그러나 보이는 것은 절대 안된다는 생각을 갖고 계신 분께 드리는 대안은 '안보이는 보청기' (IIC 제품군)이나, 여기에는 두 가지 요인이 충족되어야 한다. (귀 내부가 클것, A영역인 저주파수 대역의 결과가 정상범위에 있으면 안될 것)
지난 주에 내원하신 3분 모두 대학병원에서 받으신 검사 결과를 가져오셨고 그 결과를 토대로 심도 있는 상담 후 보청기 제작이 진행 중이다. 이번 주 보청기 착용을 앞두고 있다. 소음성 난청은 어떤 요인으로 나타나고, 어떤 특징들이 있고, 어떠한 불편함이 있는지 3분의 공통된 특징을 살펴본다.
40대 초반. 귀 수술병력 없음. 이명(양쪽에서 발생), 보청기 사용경험 없음.
20년 이상 경력의 요리사(요리 환경 시 주방덕트 소리에 지속적이 노출). 군 포병.
말소리분별력- 좌측 귀) 75% @ 75dB, 우측 귀) 50% @ 80dB
> 안보이는 보청기 (IIC 제품군) 으로 양쪽으로 착용
50대 중반. 귀 수술병력 없음. 이명(양쪽에서 발생), 보청기 사용경험 없음.
30년 이상 화물차 운전경력.
말소리분별력- 좌측 귀) 55% @ 70dB, 우측 귀) 55% @ 70dB
> 오픈형 보청기 (RIC 제품군) 로 양쪽으로 착용
50대 후반. 귀 수술병력 없음. 이명(왼쪽에서만 발생), 보청기 사용경험 있음.
30년 이상 섹서폰 연주 등 음악활동 경력.
말소리분별력- 좌측 귀) 55% @ 60dB, 우측 귀) 70% @ 60dB
> 오픈형 보청기 (RIC 제품군) 로 양쪽으로 착용
소음성 난청 진단 후 보청기 구입 요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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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브히어링은 현재 대한민국 국민 70%가 사용하고 있는 세계적인 보청기 브랜드를 맞춤형 청각서비스를 통해서 케어해 드리는 보청기 전문센터그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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