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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청기_상담테크닉

20대 전문직 여성의 사운드렌즈 착용 후 문제 & 해결에 대한 케이스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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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사회활동을 하고 있는 20~30대 보청기 착용자 분들에게 있어 무엇보다 남들에게 보여지는 부분이 고민이 된다면 초소형 고막형보청기사운드렌즈가 가장 확실한 방법이 되구나 하고 또 다시 느끼게 되었습니다. 일반 고막형 보다 제작, 귓본채취에 수고가 더 들어가는 만큼 고객의 만족도는 더 올라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피팅의 중요성도 간과할 수 없다는 것을 오늘 포스팅에서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20대 직장 여성분의 요청사항을 케이스 리뷰 형식으로 풀어보고자 합니다. 사진 uwl.ac.uk

 

 

사운드렌즈(초소형고막형 보청기)를 지방에서 구입하신 후 착용, 소리 조절 등 애로점이 있어서 메일로 도움을 요청하신 내용입니다. 현재 20대로서 전문직종에 종사하며, 남들의 시선이 신경쓰여 고막형으로 사용하다가 한 달 정도 전에 양 쪽에 사운드렌즈(SoundLens)로 새로 구입하셨다고 합니다. 

 

 

 

사운드렌즈 구입 후 무엇이 문제였는지 아래 보내주신 메일 내용을 보시죠. 다른 센터에서 사운드렌즈를 구입 또는 판매하시는 분들도 내용을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메일 내용 상 문제가 될 부분은 일부 편집하였습니다.

 

 

 

 

 

제목: 사운드렌즈 착용자 상담드려요.

 



 

안녕하세요,


블로그 자주 왔다 갔다 했었는데, 이메일을 보내도 될까, 고민하다가 답이 나오질 않아 메일 드립니다. 먼저 저는 보청기 착용을 4년 정도 하였고 한달 전 사운드렌즈로 변경 하였습니다. 저에게 딱 맞는 보청기(혹은 보청기 피팅) 를 찾지 못해 4년 전에도 힘이 들었는데, 우여곡절 끝에 100% 내것 같진 않지만 크게 불편함이 없을 정도의 핏팅을 해주시는 분을 만나 잘 착용하였는데, 제가 20대 여성이고, 직업상 항상 머리를 반듯하게 올려야 해서, 누군가 제 귀를 보진 않을까 항상 마음이 불편하였습니다.


사운드렌즈는 외형상 정말 만족하고 있으나,핏팅이 정말 내맘 같지가 않네요.
4년 전 쓰던 보청기 회사로 사운드렌즈를 들고가 지금 쓰는 보청기와 똑같이 핏팅 해달라고 하였으나, 생각처럼 간단하게 딱 되는게 아닌가 보더라구요. 지금 OO에서 거의 1~2주일에 한번씩 가서 다시 핏팅 받고 다시 핏팅 받고 하는, 오히려 안끼는게 더 나을 정도입니다. 구입만 해놓고 전에 쓰던 보청기를 다시 착용하고있네요. 지금 OO에서 핏팅 해주시는분이 4년 전 처음 보청기를 할 때도 만났었는데, 그때도 하나도 안 맞았었는데, 아니나다를까 지금도 똑같습니다. 그분이 제가 호소하는 어려움을 이해를 못하는 것 같기도 하고..

 

 

서론이 길었는데

 

 

 

1) 사운드렌즈 양이 착용자이고

 

2) 평균청력은 양쪽 다 45정도 되고 정확한 주파수대는 기억이 나질 않으나, 저음이 잘 들리지 않고 고음은 정상범위예요.

 

3) 지금 제가 불편한 것은, 이것저것 온 세상의 모든 소리가 다 크게 들려 머리가 아프고, 정작 제가 필요한 은, 들리기는 하는데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겠어요.

 

4) 전화 받을 때 삐~하는 소리가 나서 상대방 소리가 하나도 들리지 않아요.(~하는소리를 옆사람이 들을까 그것도 신경 쓰입니다.

 

5) 2~3일에 한번은 턱을 움직일 때 마다 삐~ 하는 소리가 납니다.

 

6) 고음이 울리고 저음이 덜 들립니다.

 

 

 

그외 에도 이것저것 많겠지만 일단 제일 큰 문제점들이고 다 자세하게 지금 그분 에게도 설명 드렸고, 핏팅 받아오고 있지만 좋아지지 않습니다.

 

 

보청기 모양자체도 제 귀에 딱 맞는 것 같지도 않은데 이런 경우 무상으로 다시 모양을 만들 수 있나요?

 

이런 문제점들로, 제가 궁금한 것은 OO 말고 교수님이 계신 곳으로 가서 핏팅을 받을 수 있을까요?

 

 

나마 가까운 다른 지역의 스타키 보청기로 여쭈어보니 처음부터 자기고객이 아니라 꺼려하는 눈치 더라구요. 획기적인 치료법이 나오지 않는 이상 앞으로 50년은 보청기를 착용해야 할 사람으로써, 정말 막막합니다.

 

 

 

 

 

우선은 본인이 자신의 난청의 정도를 인지하고 있었지만, 어음명료도 등의 데이터를 추가로 얻기 위해 다시 순음 및 어음청력검사를 진행했습니다. 결과는 아래 오디오그램 처럼, 양측 모두 저주파수 영역에서 고주파수 영역보다 상대적인 손실정도가 크게 나타나는 Reverse hearing loss 를 보였습니다. 어음분별력은 Rt 95%/ Lt 100%로 아주 우수하였습니다. 보청기 착용 효과는 크게 문제가 없을 듯 보였습니다. 이 다음 단계는 당연히 피팅된 결과 값이 문제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었습니다.

 

 

 

 

 

 

 

 

 

역시나 피팅 값을 확인해 보니 저주파수 영역에서 필요 이상으로 증폭된 그래프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아래 피팅 값을 화면 캡춰하기는 하였지만 디테일한 부분까지 캡춰하지는 못했습니다. 피팅 포뮬러는 e-STAT로 적용된 상태이며, 압축, AFI (피드백 적용 여부) 등 기타 특징은 기록을 하지 못해 아쉬움이 있네요. 아무튼 고객의 컴플레인의 시작이 어디인지 가늠할 수 있었습니다. 

 

 

 

 

 

 

 

 

아래는 위 그림과 다르게 피팅을 제가 다시 수정한 내용입니다. 역시 간단하게 캡춰를 했는데 이 안에는 피팅포뮬러 선정, 주파수별 압축역치/비율 설정, 고주파수 압축 등을 변경하였습니다. 최대 출력에도 변화를 주었습니다.

 

 

 

 

 

 

 

 

 

다음은 전화를 받을 때 "삐"하는 하울링 문제입니다. 이런 경우에 스마트 폰이 아주 유용합니다. 판단력이 우수한 20대 젊은 사람이라도 자신의 전화 받는 모습은 보기가 힘이 들죠. 보청기의 마이크로폰 위치와 전화기의 수화기 부분을 정확하게 매칭하였을 때의 모습을 보여드리기에는 스마트폰 카메라가 최적입니다.

 

 

 

결론은 전화 수화기 위치를 정확하게 매칭하지 않았기 때문에 전화 사용 시 "삐"하는 소리가 발생되었고, 아래 그림처럼 "삐" 소리가 나지 않으면서 통화가 잘 되는 상태에서 촬영을 한 모습을 보여드렸구요. 그래서 본인이 정확한 전화 수화기 위치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아래는 사이즈에 대해서 본인이 생각하는 부분, 즉 마음가짐과 느낌이었습니다. 완전하게 착용한 상태에서 실제 남들의 눈에 즉 착용 후 외부에서 어떻게 보여지는지는 자신이 거울을 통해 보는 것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스마트폰을 활용해서 바로 옆(90도), 대각선(45도) 에서 촬영 후 보여드리면 쉽게 사이즈에 대한 문제가 해결 됩니다.

 

 

 

 

 

  

 

 

 

고객이 착용 후 손가락으로 만져서 느껴는 보는 착용 사이즈가, 실제로 "이렇게 보여집니다"로 시각적인 설명을 드리면 사이즈에 대한 컴플레인이나 만족도를 해결해 드리는데 조금 더 용이하답니다. 실제 착용상태와 사운드렌즈를 빼서 보니 다시 제작을 해도 지금과 같이 만들기 힘들 정도로 작게 만들어졌습니다. 따라서 리메이크(remake)를 할 필요는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이점 또한 충분히 설명드렸습니다.

 

 

 

 

전체적으로 보청기 피팅 값을 변경한 점과 스마트 폰을 활용한 전화수화기 위치 문제, 사이즈 문제 등에 대해서 이해시켜드리고 상담을 한 것이 전부였습니다. 고객의 문제와 요구사항에 귀를 기울여 보세요. 그리고 보다 용이 하게 이해시켜 드릴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이 있을까 생각해보면 답이 보입니다.

 

 

 

 

 

 

 

 

 


 

 

 

초소형 사이즈 사운드렌즈 제작과 최적의 피팅은 

웨이브히어링 청각센터

 

 

보청기 브라이언송 02) 736-9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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