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 안에 삽입하는 보청기는 귓본을 채취해서 제작을 원칙으로 합니다. 개인차가 존재하지만 통상 보청기를 처음 제작된 이후 시간이 경과(3년 이후)되면 피부 조직이 늘어납니다. 보청기틀과 귀 내부 공간에 빈틈이 생기게 되면 증폭된 음이 고막쪽으로 들어가지 않고, 귀 외부로 누출이 되면서 하울링(피드백)이 발생합니다.
그런데 귀 내부 모양이 일반적인 모양이 아니라 수술이나 다른 이유로 인해서 귓본 채취가 쉽지 않아서 보청기 제작에 신경을 많이 써서 제작 해야되는 사례가 종종 있습니다. 오늘은 소이증과 중이염 수술 후 보청기를 사용하고 있다가 피드백으로 인해 보청기를 다시 제작하는 사례입니다.
1. 소이증 사례
소이증은 태어날 때 부터 귀 형태가 없는 경우를 말합니다. 귓바퀴의 형성부전으로 귓 볼만 일부 남아있고, 다른 부분은 없거나 성장이 되지 않은 상태가 많습니다. 소이증의 경우 대부분 귀 내부의 공간(외이도) 역시 막혀있는 경우가 많아서 외이도 확장술과 같은 이과적인 수술로 공간을 확대시키는 경우가 있습니다. 개인마다 모양이나 증상 차이가 다양합니다.
오늘은 양쪽 모두 소이증 증상을 갖고 있으며 7년전 외이도 확장술을 시행했으나 기대만큼의 결과는 나오지 않았다. 보청기 사용은 그때부터 지속적으로 사용했으나 현재는 시간이 많이 지나 일부 귀 내부가 늘어나 있고 성장중에 있는 상태라서 보청기 사용 중에 음이 누출(피드백)되어 보청기 사용에 불편함을 겪고 있었습니다.
다시 현재의 귀 내부 상태를 토대로 보청기 사이즈를 줄이거나 보청기 제작 각도를 달리해서 사용의 불편함을 없애기 위해서 내원한 케이스입니다.
대상: 양쪽 모두 소이증.
외이독 확장 술 이후 수술 전/후에 큰 변화가 없음.
좌우 70dB 난청으로 초등학생 때 부터 보청기 사용 중.
현 20세 대학생.
좌측 귀 내부 공간과 피드백 문제: 귀 내부안에서 보청기를 잡아주는 각이 남아 있는 상태라 현재 보청기에서 코팅으로 피드백 문제 해결 가능.
우측 귀 내부 공간과 피드백 문제: 귀 내부안에서 보청기를 잡아주는 각이 없는 상태이다 보니, 하악 운동하는 경우(식사. 대화 등)에 피드백과 보청기가 조금씩 밀려져 나오는 상황
> 현재 상태의 귓본을 채취해서 기존 플레이트(보청기 건전지 부분)를 깊게 내부로 삽입시키는 방향으로 제작 진행.
2. 중이염 수술 후 보청기 사용사례
소이증과 마찬가지로 중이염 수술 병력이 있는 분 역시 귀 내부 공간이 일반적인 형태가 아니기 때문에 보청기 제작에 까다로운 부분들이 많습니다.
위 그림에서 좌측에 있는 모양이 일반적이 귀 모양을 갖고 계신 분의 귓본을 채취한 모습입니다. 귓본 채취 시 삽입하는 실리콘 물질을 고막으로부터 보호를 위해 솜(cotton)을 안전장치로 삽입하는데 정상 형태의 귀모양인 경우에는 1개를 사용하는데, 우측 처럼 중이염 수술 병력의 경우 사용되는 솜이 3개~최대 6개까지 넣게 됩니다. 그 만큰 고막 앞 부분에 수술로 확장되었기 때문입니다.
채취한 귓본의 모습을 앞과 뒤 이미지인데, 귓본을 토대로 현재의 보청기와 비교하기 위해서는 360도 전체를 놓고 각과 길이에 대한 연구를 합니다.
이 케이스의 경우, 사용자 분의 요청은 크기도 조금 작아지고 느슨해진 피부 면적을 토대로 발생하는 피드백을 제거하고자 다시 제작하는 사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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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브히어링 1544-1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