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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언송's 강의,교육,여행

언어청각학 전공을 고려하고 있는 타전공 대학 신입생께 드리는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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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열심히 호흡하고 살아가고 있구나라고 느끼고 있고 확인받고 싶다면, 그대의 머리속에 미래에 대한 고민과 성찰의 흔적이 있는지를 지금 순간 자신을 돌아보면 됩니다. 자신이 지금 걷고 있는 길과 하루하루 삶이 자신의 어떠한 신념과 목적에 부합하다면 앞날에 대한 고민의 틈이 생길리가 없을 것입니다. 설사 자신이 뜻한 바를 향해 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미래에 대한 막연한 불안함과 초조함이 드는 것은 지극히 정상적인 삶을 살아가고 있다는 반증이라 생각합니다. 대학교 1학년 신입생이 보내준 메일에 대해 제가 드릴수 있는 의견입니다. 사진 youthcancertrust.org

 

 

정말 진지하게 상담받고 싶습니다...

 

 

라는 제목으로 메일이 들어왔습니다. 제목만 확인한 저는 보청기와 관련된 사용자에 대한 내용인 줄 알았습니다. 제 블로그에서 학생들의 진로에 대한 또는 창업과 관련된 보청기 사업에 대한 내용이 몇 차례 언급된 바가 있어서 그러한 내용이겠다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학부 1학년 학생의 진로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제가 드릴 수 있는 답은 이미 정해져 있기 때문에 그리고 언어청각학을 공부해보면 어떨까? 하는 내용으로 잠못이루고 고민하고 있는 이 시대의 젊은이들을 위해 한 줄기 도움이 될까 싶어 포스팅을 해드립니다.

 

 

 

 

정말 진지하게 상담받고싶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연세대학교 동물생명공학과에 재학중인 1학년 학생입니다.


 

제가 이렇게 교수님께 메일을 보내는 이유는 진로에 대해 고민 중 혼자서는 부족해서 상담받고싶습니다. 저는 연세대학교에 들어가기전 한림대학교 언어청각학에 대해 잠깐 홍보용으로 들은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관심을 갖게되서 고3때부터 생각해 봣는데 부모님께서 언어청각학에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가지고 계셔서 일단 연대를 재학중입니다. 근데 재학중에 재가 생각하기론 동물생명학과도 전망은 좋겠지만 저에게 있어서 너무 막연하다는 결론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지금 다시 한림대학교 언어청각학과에 재수로 갈 생각입니다.  따라서 궁금한 것좀 물어보겟습니다.

 

 

첫번째로 한림대 언어청각학을 졸업후 향후 진로 에 대해서 설명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두번째로 언어청각학에 전망 은 어떠한지 교수님의 견해를 듣고 싶습니다.

 

저의 견해는 지금은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나중에 정말 좋은 전망을 가지고 있는 학과 갔습니다.

 

또한 해외 유학도 생각중입니다.

 

참고로  제가 간질이라는 병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병이 이 직업에 안좋은 부분을 끼치게 될까 걱정도 됩니다. 청능사라는 직업이 연봉은 어느정도 되는지도 알고 싶습니다.


교수님께서 이 글을 읽고 답변을 주신다면 저의 앞길에 정말 도움이 될 것 입니다.^^

 

감사합니다.

 

 

 

 

메일로 보내주신 위와 같은 내용에 대해서 제가 작게나마 도움이 될 수 있는 말씀을 드리자면 다음과 같겠습니다.

 

 

 

재수를 해서 다시 한림대 언어청각학으로 전공을 바꾼다는 것에 대해서는 조금 부정적인 생각이 듭니다. 현재 하고 계신 공부(전공)로 학사학위를 받으시고 될 수 있다면 해외로 유학을 가시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현재 연세대 학부 기간 동안 유학을 갈 수 있는 만반의 준비를 하는 것이 어떨까요?

 

 

 

학교 졸업하고 별도로 유학을 준비하는 것은 여러모로 시간적 낭비라는 생각을 저는 갖고 있습니다. GRE(high score), speaking, writing 정도의 실력을 갖추려면 1,2년 갖고도 되지 않기 때문에 대학 생활 하는 동안 유학을 준비하는 시간으로 만들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외국에서도 언어, 청각학과정을 석사학위 레벨을 entry level로 정하고 있습니다. 한국과는 다르게 학부과정에는 언어,청각학전공과정이 없습니다. 언어청각학을 석사 과정에 두는 것은 어느 정도 보편적인 지식을 습득한 그러니까 학사학위를 취득한 다음 언어청각학을 공부하라는 의미도 있습니다. 그러기에 현재 하고 계신 동물생명공학 분야 공부도 기초 지식을 쌓는다라는 틀에서 하시면 좋겠습니다. 본격적으로 어떠한 학문을 하는 시기가 대학 1 년부터라고 생각합니다. 직업적 스킬을 갖기 위한 주입식 공부가 아니라 학문을 익히려면 공부하는 습관과 방법도 익혀야 하는 것입니다.

 

 

 

단순하게 몇년 공부해서 직업적 지식으로 써먹어야 겠다는 생각이 아니라 하나의 학문이라는 것을 탐구하고 알아가는 준비의 시간이 있어야 합니다. 사실 공부라는 것은 직장인도, 사회인도 지속적으로 몸에 체득이 되어 있는 사람은 어떠한 스킬도 시간과 때에 관계없이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공부하는 방법을 읽히는 중요한 토대를 마련하는 시간이라고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즉, 공부하는 방법과 공부 습관이 먼저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질문 주신분이 성함을 밝히지 않고 아이디로만 질문을 주셔서 성별을 알 수 없습니다만, 질문 주신 내용에 대해서 제가 드릴수 있는 저의 생각을 아래 포스팅 자료를 읽어보시면 어느 정도 마음의 갈피를 잡으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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