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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정 연휴가 끝나갑니다. 잘들 지내셨는지요? 신정 그리고 구정이 한달 간격으로 있다보니 개인적으로, 사회적으로 낭비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서로에게 안부를 주고 받고, 선물을 주고 받고 등등 한 번 이면 될것들을 두번 하게되니 말입니다. 비로서 구정이 지나야 해가 바뀐 느낌을 갖게 되고 뭔가 안정적인 느낌이 드는 이 풍토를 좀 바꿔야 하지 않을까요? 전 연휴를 마무리하고 생각을 정리하는 차원에서 극장에서 영화 한편으로 마무리 지었습니다. 왜냐구요? 저는 굿다운로더이니까요. 제가 선택한 영화는 "글러브"입니다.
많이들 들어보셨을 겁니다. 청각장애학교 야구부로 유명한 충주성심학교, 그 동안 여러차례 메스컴을 많이 탔었죠. 제 기억으로는 9시 뉴스에도 소개된 적도 있고, 예능 프로에서 연예인들과 야구 시합도 하고 해서 이번 영화에서도 영화를 보지 않더라도 '감동' 이라는 키워드로 그럭저럭 어떤 영화이겠거니 하는 사람들이 많았을 것입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충주 성심학교에 몇 차례 방문한 적이 있습니다. 수화를 사용하는 학생이 많다보니 보청기를 해도 강력한 출력이 요구되는 귀걸이형 보청기를 하게 되고 정기적으로 몰드를 교체하는 문제도 발생하다 보니 정기적으로 충주 성심학교를 방문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영화에 나오는 실제 교장 선생님(수녀님)실에서 교장 선생님, 교감 선생님과도 학생들 보청기와 관련된 문제, 청각장애 학생 진로 문제로 담소를 나누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또 영화에서 학생들이 똑같은 반찬이 나온다고 투덜?거리는 학생 식당에서 학생들과 함께 점심을 먹었던 기억도 나구요. 실제로 저희 회사에도 충주 성심학교 야구부 출신 학생이 랩실(기술팀)에서 열심히 근무하고 있습니다.
영화 배우 캐스팅에 있어서는 제가 좋아하는 남자 배우 중 하나인 '정재영'도 출연하지만, 영화에 나오는 교감 선생님 이미지가 실제 교감 선생님과도 매우 비슷하다라는 느낌을 영화 보는 내내 받았습니다. 인상이 참 좋으셨거든요. 사실 충주 성심학교 야구부에 대한 히스토리는 이번 영화를 보면서 영화 팜플렛을 통해서 정확하게 알게 되었어요.
2002년 9월 9일 청각장애 학교에서 총 9명의 선수로 창단
2003~2010년 총 7회 봉황대기 고교 야구대회 참가 (7전 7패)
2010년 대한야구협회 53번째 정식등록 고교 야구부
전국대회에서 1승을 향해서 운동장에서 땀 흘리는 아이들의 꿈은 비단 눈에 보여지는 1승이 아니라 무언가 해냈다는 아주 큰 성취감을 느껴보게 하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청각장애를 갖고 있는 아이들이 졸업 후에도 대학에도 가고, 좋은 직장에 취업도 되어서 사회의 일꾼으로서 큰 어려움없이 살아갈 수 있도록 지식과 인성을 교육시키는 선생님 입장 그리고 다른 아이와는 조금 다를 뿐이고 다만 불편함이 있는 내 아이가 비장애인들과 섞여서 이 세상을 잘 살아가주었으면 하는 부모의 마음을 대변해주는 영화가 아닌가 싶습니다.
영화를 보는 동안 크게 두 가지가 생각이 들더군요.
저 개인적으로는 충주 성심학교에 몇 차례 방문한 적이 있습니다. 수화를 사용하는 학생이 많다보니 보청기를 해도 강력한 출력이 요구되는 귀걸이형 보청기를 하게 되고 정기적으로 몰드를 교체하는 문제도 발생하다 보니 정기적으로 충주 성심학교를 방문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영화에 나오는 실제 교장 선생님(수녀님)실에서 교장 선생님, 교감 선생님과도 학생들 보청기와 관련된 문제, 청각장애 학생 진로 문제로 담소를 나누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또 영화에서 학생들이 똑같은 반찬이 나온다고 투덜?거리는 학생 식당에서 학생들과 함께 점심을 먹었던 기억도 나구요. 실제로 저희 회사에도 충주 성심학교 야구부 출신 학생이 랩실(기술팀)에서 열심히 근무하고 있습니다.
영화 배우 캐스팅에 있어서는 제가 좋아하는 남자 배우 중 하나인 '정재영'도 출연하지만, 영화에 나오는 교감 선생님 이미지가 실제 교감 선생님과도 매우 비슷하다라는 느낌을 영화 보는 내내 받았습니다. 인상이 참 좋으셨거든요. 사실 충주 성심학교 야구부에 대한 히스토리는 이번 영화를 보면서 영화 팜플렛을 통해서 정확하게 알게 되었어요.
국내최초 청각장애 야구부 "충주성심학교야구부"
전국대회에서 1승을 향해서 운동장에서 땀 흘리는 아이들의 꿈은 비단 눈에 보여지는 1승이 아니라 무언가 해냈다는 아주 큰 성취감을 느껴보게 하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청각장애를 갖고 있는 아이들이 졸업 후에도 대학에도 가고, 좋은 직장에 취업도 되어서 사회의 일꾼으로서 큰 어려움없이 살아갈 수 있도록 지식과 인성을 교육시키는 선생님 입장 그리고 다른 아이와는 조금 다를 뿐이고 다만 불편함이 있는 내 아이가 비장애인들과 섞여서 이 세상을 잘 살아가주었으면 하는 부모의 마음을 대변해주는 영화가 아닌가 싶습니다.
영화를 보는 동안 크게 두 가지가 생각이 들더군요.
하나, 후천적으로 장애를 갖게 되어 청각장애 그룹에 속하지만 이를 거부하려는 인간 본성.
☞ 영화에서 투수 역으로 나오는 '장기범'과 그 엄마는 성심학교 학생들 무리에 껴서 야구를 하지 않으려 합니다. 잘나가던 전국 중학야구 투수 유망주가 돌발성난청으로 야구를 포기하였다가 다시 야구를 하게 됩니다. 그러는 동안 영화 속 이야기는 비장애인과 장애인 사이에서 이도저도 아닌 어디에도 속하지 못하고 있는 모습을 그리고 있습니다. 결국에는 장애인에 속해서 1승이라는 목표를 향해 노력을 하지요. 그런데 사실 돌발성 난청(후천적 장애)으로 묘사한 캐릭터이지만 돌발성 난청이 왔다고 해서 말이 어눌해 지지는 않습니다. 극 흐름상 어눌하게 해야 장애인으로 보여지는 부분을 고려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둘, 이제 막 사회에 내보내는 장애우를 가진 부모님 심정
☞ 영화를 보는 동안 청각장애 아동을 가진 부모님들 생각이 많이 나더군요. 그 부모님들이 보셨으면 참 눈물을 많이 흘리시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사실 아이들이 성인이 되어 사회에 진출하기 까지 거치는 교육 단계가 있죠. 선천성으로 난청이 있어서 청각장애 학교를 들어가서 시간이 흘러 고등부까지 올라가면 시간이 지날수록 부모의 심적 고통은 더 크리라 생각됩니다. 내 아이가 과연 사회에 나가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하고 말이죠. 사회적인 대안도 필요하겠지만, 아이가 자신있게 세상을 살아갈 수 있는 배짱, 용기, 자신감, 독립성을 더욱 키워 주셨으면 합니다. 당당히 요구하는 것, 그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모두들 올 한 해도 화이팅 하시고 건승하세요.
원하시는 모든 일들이 정말로 이루어 지시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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