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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학회에서 만나 뵈었던 A 이비인후과 원장님이 오토렌즈에 깊은 관심이 있다는 말씀을 들었고, 임상 실습 및 교육을 요청하셔서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신제품을 런칭하고 네트워크 별로 교육을 수 차례 진행해 왔는데 어제는 조금 다른 느낌을 받았습니다. 교육을 받는 입장에 있어서 어느 정도 사전 정보와 지식을 갖고 계신 상황에서 교육을 해드리게 되면 훨씬 수월하고 결과도 우수합니다. 그런데 어제는 그런 느낌을 병원 내 여러 곳에서 들었습니다. 이 병원 혹은 이 센터가 되는 곳이구나~!! 하고 말이죠.
아무래도 이비인후과 의사가 갖고 있는 청각 전반의 지식이 선행되어 있기에 용어나 설명이 좀더 전문적으로 나와도 쉽게 쉽게 넘어갈 수 있어서 편했고, 3개월이라는 시간이 경과되는 동안 한국인 귀에 맞는 오토렌즈의 실제적인 결과값을 갖고 있기에 질문에 대한 답을 드리기도 쉬웠습니다.
간단하게 오토렌즈에 대한 기본 적인 정보에 대해서는 10분 이내로 짧게 아이패드를 활용해서 이론 설명을 드렸습니다.
화질이 정말 선명합니다. 무엇보다 장점은 프리젠테이션 하는 동안 준비하는 시간이 거의 없습니다. 바로 켜서 바로 화면에 나타나기 때문이죠. 손가락으로 다음 슬라이드를 넘기는 것도 휙~ 넘길수 있구요. 사진이나 작은 부분까지 보여줄 필요가 있는 경우에는 두 개의 손가락을 활용해서 크게 작게 확대와 축소를 할 수있어서 매력적입니다. 이 쯤되면 교육을 받으시는 분도 알아서 감동받게 되어 있습니다.
시각적인 효과를 많이 볼 수 있는 장점이 아이패드에는 있습니다.
실제 임상에서 귓본을 어떻게 채취 했는지 여부가 오토렌즈 제작의 성패를 좌우하게 됩니다. 오토렌즈를 찾는 환자(고객)의 의도는 단 한가지 입니다. 한국 사람의 경우 미적인 측면이 반영되기 때문입니다. '오토렌즈'라는 초소형 고막형 보청기를 정말 귀 안에 깊게 넣어서 보이지 않게 하는 것이기 때문에 환자의 귀 사이즈도 문제가 일차적이라면, 이차적으로 정말 귓본 채취가 깊게 진행이 되어야 합니다.
이렇듯 임상 실습이 진행되는 포인트마다 설명을 드리면서 바로 바로 임상 실습을 진행하기에는 아주 적격이었습니다. 일단 한 손에 들수 있고 적당한 사이즈에 화질이 너무 우수해서 교육용으로는 아주 훌륭했습니다.
보청기와 같이 귀 안에 넣은 구조물과 같은 내용을 강의하거나 이미지 사진의 경우 확대가 필요해서 부가적인 설명을 드리고자 할 때는 아이패드가 아주 효과적입니다.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는 교육 툴이 될 수 있습니다. 오늘 사진은 iPhone4로 촬영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