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보청기 피팅 교육이나 강의에서도 중요하다고 언급드리면서 꼭 짚어 드리는 부분입니다. 고객들은 이왕 보청기 하는거 보청기가 작고 이쁘게 그리고 외부에서 보았을 떄 보이지 않았으면 하는 심적 기대감을 갖고 있습니다. 그런데 고객이 완성된 보청기를 찾으러 가는 날 (HAOD, Hearing Aid Orientation Delivery), 자신이 생각했던 것보다 크다 싶은 마음을 갖으시는 분들이 종종 계시는 것 같습니다. 


 



보청기 피팅에는 물리적인 측면과 음향적인 측면이있는데 오늘 설명드리는 부분은 물리적인 측면으로 보청기가 고객의 귀에 맞아야 합니다. 여기서 '딱 맞음'이란 표현은 아주 미세하지만 아프지도, 않고 아주 미세하지만 헐겁지도 않은 상태여야 합니다. 아주 비위 맞추기 힘들죠? 

 




 

 



그리고 사이즈 문제입니다. 고객이 보청기 상담을 받고 구입을 하기로 결정하였다면 일차적인 장소 즉, 보청기 센터 & 난청 클리닉에서 정확한 귓본 채취(보청기 제작을 위해 귀 내부 모양을 뜨는 과정)가 정확하게 제대로 진행되어야 합니다. 같은 고막형 보청기(CIC, Completely In the Canal)라 하더라도 귓본 채취에 있어서 Canal(고막으로 연결된 외이도 길이)의 어느 부분까지 채취가 진행되었는지에 따라 고막형 보청기가 더욱 작게도 가능합니다.

 

 



       

 

 


물론 고막형 보청기 제작에 있어서 사이즈 문제는  여러가지 변수들이 작용을 합니다. 

 


첫번 째 가장 큰 이유: 고객의 귀 내부(외이도 부분)가 이뻐야 합니다.

 

☞ 여기서 이쁘다라는 의미는 보청기 부품을 최대한 고막쪽으로  넣을 수 있을만큼 귀 내부 공간(체적의 의미)이  커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Canal(고막으로 연결된 외이도 길이) 면적은 여성보다 남성이 크며, 아시아인 보다 서양사람들이 더 큽니다. 

 

 


둘째, 고객의 청력도 보청기 사이즈에 영향을 줍니다. 

 

☞ 귀가 너무 안좋다라는 말 즉, 청력이 너무 떨어지면 아주 작은 고막형 보청기로 증폭하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따라서 고객의 난청청도(증폭량을 위한 Gain 값 설정) 역시 사이즈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다짜고짜 세상에서 제일 작은 보청기로 만들어달라고 쌩떄를 써도 될 일이 아닙니다.


 

 

셋째, 환기구인 벤트를 만드는 경우 사이즈가 좀 커질 수 있습니다.

 

☞ 우리 귀에 질병이 발생하는 가장 큰 이유 중에 하나가 귀 내부의 환기문제 입니다. 귀 내부가 습하게 되면 염증이 생기거나 쉽게 말해 곰팡이가 필 수 있다는 겁니다. 그런데 보청기 제작에 있어서 환기를 내야되는 경우와 낼 수 없는 선택의 경우가 발생합니다. 이는 센터 전문가의 판단에 진행되는 부분입니다.

 

 

 


넷째, 고막형 보청기에 볼륨 장착하는 경우, 보청기 사이즈가 커질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많은 케이스를 놓고 볼 때 고막형 보청기를 좀 더 작게 제작하는 부분에 있어서 고객의 귀 내부 즉, 외이도 면적이 크냐 또는 작으냐가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합니다. 여기에 추가하여, 보청기 센터에서 귓본을 채취하는 전문가들이 좀 더 신경써서 더 깊숙하게 귓본을 채취하게 되면 금상첨화가 되겠습니다.

 

 

 


다음 사진들은 보청기를 좀 더 작게 만들기 위한 방법으로 귓본 채취가 잘 된 사례와 좀 더 작게 만들기에는 부적합한 사례들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자세히 보시고 내가 그 동안 보청기 귓본 채취에 있어서 혹시나 소홀히 하지는 않았는지 하고 돌아볼 수 있는 포스팅이 되었으면 합니다. 

 

 

 



고막형 보청기 제작 시 좀 더 작게 만들 수 있는 경우 

 


위 그림의 동그라미로 표시된 부분을 보시면 Canal (고막으로 연결된 외이도 길이) 안 쪽까지 길게 채취가 이루어졌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보청기 부품을 고막 안쪽까지 넣을 수 있는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보청기 삽입 시 더욱 안쪽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보청기가 작아진다는 것은 외부에서 보여지는 부분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안쪽으로 얼마나 깊게 넣을 수 있느냐가 관건입니다.

 




이 고객의 귀 구조를 보면 1번 네모 부분은 카날이 칼날처럼 얇다가 2번 동그라미 부분은 부품을 넣을 수 있을 만큼의 공간이 확보된 경우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2번 동그라미 부분까지 충분하게 채취되었기에 작게 만들어질 수 있는데, 그렇지 않고 2번 초입에서 귓본 채취가 끝나버리면 작게 만들기 어렵습니다. 

 


 


카날 면적이 아주 이상적인 케이스입니다. 카날의 안쪽 부분까지 충분하게 공간이 확보되어 보청기가 작게 만들어 질 수 있는 좋은 조건입니다. 

 



고막형 보청기 제작 시 좀 더 작게 만들기 어려운 경우 


1번 카날 부분도 정확하게 귓본 채취가 이루어지지도 않았고, 2번 꺽어지는 부분에서도 정확한 부분까지 채취가 이루어 지지 않았네요. 이런 경우 고막형 제작이 아니더라도 다시 귓본을 채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네모 박스 부분 외에 나머지 다른 부분은 귓본 채취가 아주 잘 나왔습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카날부분(네모박스)은 군더더기가 붙어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귀 내부에 귀지 때문이거나 주사기로 삽입한 실리콘 재질이 충분히 깊숙하게 카날 안 쪽 까지 침투되지 않고 굳어진 결과입니다. 다시 채취하셔야 합니다.

 


 


카날 부분이 전체적으로 나오긴 하였지만 얇다라는게 보여지죠? 원래 귀가 저런 모양일 수도 있지만 좀 더 깊게 카날부분을 채취하면 더 정확한 모양이 나올 것으로 생각됩니다. 군데 군데 파여진 부분도 나타나구요. 다시 채취하셔야 합니다.

 

 



정녕...귓본 이렇게 보내신다면... 이건 고막형이고 머고 보청기 제작 자체가 어렵습니다. 보청기 제작 못 해드립니다.ㅋㅋ 정말 이러시면 안 되요. 하루에 보청기 귓본 채취 몇명이나 하신다고 이러시는 고에요!?. 귓본 채취하는 그 시간 만큼은 며칠 뒤 보청기를 찾으러 오시는 고객분 얼굴 떠 올리면서 채취하시기 바랍니다. 안 맞는다고 다시 귀본을 채취 하실 건지, 잘 맞아서 기분좋게 보내드릴 것인가!! 를 말이지요.

 

 

 



 


대부분 이런 귓본으로 보청기가 만들어지는 경우, 제가 오늘 포스팅 서두에서 언급한 고객이 맞는 느낌을 느낄 수 가 없습니다. 여러분이 하고 계시는 일이 맞춤형 보청기 아닌가요?  맞춤이라는 말.. 정말 다시 한번 생각해 볼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TIP!!

 


1. 귓본으로 보청기 제작 시 보청기 이득값(Gain) 별로 커팅하는 부위


 



2. 귓본에 에어 (공기층) 생기지 않게 주의 할 것

 

 


3. 고객 귓본 체취는 가급적 이른 오전에 할지 말것

☞ 전날 저녁에 라면 먹고 자면 얼굴에 붓기가 생기죠? 얼굴만 붓는 것이 아니라 귀 내부도 영향이 갑니다. 따라서 붓기가 조금 빠지는 점심 이후에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4. 통증으로 다시 귓본을 채취 하는 경우

☞ 첫 번째 보청기 사용 이후 미세한 통증으로 보청기를 다시 제작하는 경우(Remake)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 고객이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 적어도 2주 정도 이후에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귀 내부의 통증이 가라앉고 원래의 귀 상태로 돌아가는 시간을 고려하셔야 합니다.

 



 

 


 

 

 

 보이지 않는 고막형 보청기에 대한 상담 & 문의

웨이브히어링 청각센터

 

 

맞춤형 소음방지몰드 ㅣ 브라이언송 ㅣ 02) 736-9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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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브라이언송 브라이언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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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레인보우 2010.04.01 11: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예를 들어 가끔 보면 귀지가 우리가 떼어낼수 없을정도로 깊게 마니 있는 분들도 있던데 그럼 어떻해야
    옳은가요??? 병원가서 귀지 제거하고 다시 오세요... 하기도 그렇고... 팀장님 경험에 의한 현명한 답 부~탁~ 해요~~

  2. 브라이언송 2010.04.01 13: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단 교과서 적인 답은 이렇습니다. "병원에 가서 귀지를 빼고 오시라 병원쪽으로 안내를 드린다" 입니다.
    이경검사해서 귀지 상태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검정색가깝게 똘똘 뭉쳐있는 귀지는 병원에 가서도 당장 하루만에 빼지지 않습니다. 약물 투여해서 녹이는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그리고 2일 후에 병원에 다시 오라고 해서 제거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이경검사를 통해 육안으로 보았을 때 귀지가 고막을 거의 가리고 있는 경우에는 병원으로 보내는 것이 좋구요, 그렇지 않는 상태라면 CIC 타입이 아닌 경우는 귓본 취형 가능하다고 봅니다.

  3. 레인보우 2010.04.01 17: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예~~~ 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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