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nHL과 dBHL의 차이를 이해해야 유소아 피팅이 가능하다.
유소아 보청기 피팅과 관계된 분들 그리고 학부, 대학원생들이 이에 대한 질문을 자주 하는데 그 궁금함을 풀어줄 간단한 페이퍼 글을 소개하고자 한다. 관련 논문을 검색하다 평소 눈여겨본 내용을 찾게 되어 간단하게 포스팅을 올려본다.
쉽게 말하면 dBnHL과 dBHL의 차이를 알아야 유소아 피팅이 가능하다고 할 수 있다.
아래 링크를 걸어드리는 페이퍼를 보면 유소아 난청에 대한 이해가 더욱 쉬워지리라 생각한다. 청성유발검사(부모들이 일명 뇌파검사라고 줄여서 부르는 검사)에서 보면 파형을 통해 청력역치를 파악하는 검사로 그 단위가 dBnHL 이다. 그리고 일반적인 청력검사(대학병원 이비인후과, 개원의, 보청기 센터에서 청력을 측정하는 검사)에서는 dBHL이다.
두 단위의 차이가 소문자 n 이 들어간다. 여기서 n 은 normal 을 의미한다. 또한 두 단위를 1:1 대응해서 비교할 수가 없다. 기준이 다르기 때문이다.
아래 논문은 A4 3장 짜리로 유소아 난청에 대한 지침 및 가이드 라인이라고 할 수 있는 EHDI(Early Hearing Detection and Intervention), 생후 3개월 이후 조기 난청 진단의 기준이 되는 JCIH 내용, dBnHL(in decibel normal hearing level)과 dBHL(in decibel hearing level) 의 차이, ABR 검사 이후 보청기 피팅에 있어서 주파수별 보정 값 등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직접 읽어 보면 유소아 청각학에 대한 다양한 상관관계가 스토리 처럼 압축해서 그 내용을 소개하고 있다. 핵심 키워드를 뽑아서 향후에 공부하는데 유익하리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