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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중재

EVAS(전정수도관 확장 증후군)로 인한 난청, 인공와우이식이 고민됩니다. 난청을 갖고 있는 아동 중에는 소리를 듣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기관인 달팽이관의 모양이 정상적인 모양이 아닌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 중에 하나로 에바스(EVAS, 전정수도관 확장 증후군)라는 증후군이 있는데, 며칠 전부터 저와 몇차례 메일을 교신한 언어치료사 선생님으로부터 아동의 와우 이식에 대한 의견을 물어왔습니다. 답을 드리면서 여타의 언어치료사 선생님도 유사한 고민을 하고 계실것 같아서 함께 생각을 나누어 보고자 포스팅합니다. 아래는 언어치료사 선생님께서 보내주신 메일 내용인데 공감이 가는 대목이 많습니다. 인공와우 이식을 결정하는데 있어서 여러 전문가가 부모님에게 의견을 제시할 수는 있지만 결국 결정은 부모가 하게 됩니다. 그러나 부모 입장에서도 쉽게 결정하기 어려운 사항들이 많습니다. 그리.. 더보기
미국의 유소아 난청 프로그램은 1-3-6룰을 따르고 있습니다. 미국의 경우, 신생아 1,000명 중 3명이 영구적인 청력손실을 갖고 태어난다고 합니다. 그런데 대부분이 선청성 난청이 주류를 이룬다고 합니다. 미국에서는 이렇게 선천성 난청을 갖고 태어났을 때, 대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구축 되어 있어 사후 문제에 대응할 수 있는 준비가 갖추어져 있습니다. 우리 나라도 이에 대한 바람이 불기는 하였지만 아주 잠시였던것 같습니다. 미국에서 시행되고 있는 유소아 난청 프로그램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993년 미국국립보건연구원(NIH) Consensus development conference에서 유소아의 청력손실과 관련하여 모든 유소아는 출생 후 3개월 안에 청력손실이 있나 없나를 선별검사(Screening test)를 받도록 권고하였습니다. 사실 유소아.. 더보기
[웨이브히어링] 유소아 난청, 시작부터가 다를 수 밖에 없습니다. 유. 소아에게 난청이 있다면 어떻게 대하는 것이 좋을까요? 늘 접하는 성인과 동일하게 접근하면 되는 것일까요?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청각전문가 입장에서 유, 소아 난청을 접하게 되는 경우 가장 기본적인 마음가짐이 무엇인지 알아봅니다. 아동의 경우 눈뜨고 보내는 대부분의 시간이 어찌보면 학습과 관련되어 있기 때문에 단순히 소리를 듣는 것(Hearing)과 집중해서 소리를 듣는 것(Listening)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유소아에게 난청이 있을 경우에는 청각전문가는 언어발달과 교육적인 측면까지 생각을 해야 합니다. 유소아에게 청력손실은 단순히 소리만 듣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이 시기에 필요한 언어 습득과 형성 그리고 학습성과에 부정적인 요소로 작용될 수 있으며 또래 아이들과 어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