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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명주파수

[브라이언송 칼럼] 매미 소리가 왜 귀에 거슬릴까? 청각학 관점에서 남아공 월드컵 당시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았던 응원도구 '부부젤라' 기억나시죠? 여름철 대표 곤충인 매미의 시끄러운 소음을 빗대어 매미젤라라는 말이 인터넷에 돌더군요. 여름철이면 늘 울어대던 이 매미소리가 왜 사람귀에 거슬리는지 청각학 관점에서 쉽게 설명드리겠습니다. ※ 본 포스팅은 2010년 8월 18일에 작성된 글입니다. 제 포스팅된 글 중에서 여름철 리뷰수가 높은 높은 글 중 하나입니다. original posting 18, Aug, 2010 《주변에서 흔히 보는 참매미와 말매미의 울음소리는 70∼90데시벨(dB)로 공사장에서 나는 소음과 비슷한 크기다. 남아공월드컵에서 깊은 인상을 남긴 부부젤라(127dB)에 빗대 ‘매미젤라’라는 우스갯소리가 나올 정도다. 배명진 숭실대 소리공학연구소장은 “10.. 더보기
청각학 관점에서 바라본 음향대포(지향성 스피커)의 심각성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음향대포(지향성 스피커) 도입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위해성 논란으로 도입을 유보하기는 하였지만, 정말 무서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어제 시사매거진 2580 보도에서도 잠시 언급은 되었지만, 이 음향대포가 얼마나 귀에 심각한 문제를 초래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지향성 스피커 지향성 스피커는 일반적인 스피커와는 다르게 사운드(소리)가 앞/뒤/전/후로 방사되지 않고, 원하는 방향으로 직선으로만 소리를 내보내는 스피커를 말합니다. 스피커를 아무리 크게 틀어도 스피커 옆에 있거나 뒤에 있으면 소리는 전혀 들리지 않는다고 합니다. 음향퍼짐현상을 해결하는 방법으로 주위의 다른 음향에 간섭을 받지 않고 선명하게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