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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음급추

고음급추의 청력손실을 갖는 20~30대 보청기선택? 안보이느냐(사운드렌즈) VS 착용감(오픈형)이냐 블로그를 통해 보청기에 대한 많은 이야기를 포스팅하였는데, 오늘은 가장 현실적인 고민거리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자. 최근 몇달 사이에 내원한 공통적인 고객 특성 가운데 20~30대 젊은 층으로 유사한 청력손실 특성을 갖고 있으며, 고민 내용도 유사해서 이번 기회에 정리를 해보기로 했다. 20~30대 젊은 층의 보청기 선택문제. 무엇이 고민일까? 글_ 브라이언송ㅣ그림_ oliviabthompson.com 청력평가 후 얻어지는 청력검사 결과는 사람마다 다양하다. 여기서 다양함이란, 청력손실의 정도와 청력손실이 발생하는 유형이 주파수 대역별로 차이가 있음을 말한다. 오늘 설명하는 '고음급추'란 용어는 고주파수 대역의 소리만 들을수 없게 끔 청력손실이 고주파수 대역에서만 두드러지게 떨어지는 형태를 의미한다. 아래.. 더보기
나의 청력손실은 어떤 모양일까? Vol.3 고음급추형(Ski-Slope) 아마도 난청(청력손실) 이 있는 분들 중에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모양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청력도(오디오그램)상에서 검사 결과의 모양이 스키 슬로프 형태를 닮아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저주파수 대역에서 고주파수 대역까지 주파수별로 청력이 손실된 패턴(형태)도 보청기 선택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체크 포인트입니다. 굳이 번역해서 사용한다면 고음 급추형 이라고 쓰기도 하는데요, 스키슬로프(고음급추형) 청력손실은 저 주파수 영역에서 청력손실이 조금 있거나 거의 없는 형태이지만, 고주파수 영역으로 갈수록 심각하게 청력손실이 발생하는 형태 입니다. 경우에 따라 중간주파수 대역에서부터 고심도로 떨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스키 슬로프- 말 그대로 좌측은 언덕 위의 정상 부분의 형상을 보여주며, 우측으로 점점 떨어.. 더보기
고주파수 청력손실, 수술없이 대체 가능한 보청기 테크놀로지는 없을까?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라는 말이 있습니다. 청력에도 이런 비유가 가능할까요? 세상에서 들을 수 있는 소리의 범위 보다 대화에 필요한 가청 주파수 범위는 제한되어 있죠.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라는 비유가 청력에도 가능합니다. 단, 잇몸으로 씹을 때 아프면 안되는 것처럼 부작용은 최소로 하는 것이 관건입니다. 사진 starkeyhearingtechnologies.com 고주파수 영역에 두드러지게 청력손실이 발생하는 경우, 고음급추와 같은 표현을 사용하는데 정도와 모양에 일정한 차이가 있습니다만 이해를 쉽게 하기 위해서 아래와 같은 청력검사 결과를 예를 들어 설명 드려보겠습니다. 20dB를 기준으로 하였을 때, 1500Hz 이후 부터는 좌/우측 귀 모두 급격하게 청력손실이 발생한 경우입니다. 자음 분포가 .. 더보기
말소리 구분의 어려움, 이것이 알고 싶은가? 그 문제는 바로 여기에 있다. 소리가 들리기는 하지만 정확하게 말소리가 구분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왜 그런지를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입니다. 내용을 이해하는데 조금은 어려울 수도 있겠으나, 이러한 이유를 정확하게 알지 못하고 보청기 탓을 하는 분들은 주의 깊게 들어볼 만한 내용입니다.사진 kb.osu.edu ANSI S3.5-1997에서는, 가청 주파수 3,000Hz 이상의 주파수들이 구어(spoken language) 인지를 위해 필요한 가청발화단서(소리를 듣고 무슨말인지 추측할 수있는 단서)의 25%를 차지한다고 보고 하고 있습니다. 쉽게 말하면, '사람들 말소리를 알아듣는데 3,000Hz 이상의 주파수들 정보가 25%를 차지하기 때문에 3,000Hz 이후로 손상을 보이는 청력손실이 있게 되면 말소리를 알아듣는데 어려움이 있다'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