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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청기_ 핫이슈

보청기 사용자와 대화법,'김용준 인수위원장 보청기 끼고도 잘 들리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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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국민건강영양평가사업 보고서에 따르면 실제로 우리나라 70세 이상 노인의 70%는 난청이 있고 이 가운데 31%는 치료가 필요할 정도로 심한 상태라고 합니다. 2013년 새로운 정권이 바뀌고 김용준 인수위원장이 인수위 조직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해프닝이 벌어졌다고 합니다. 청각전문가 관점에서 볼 때, 해프닝이라고 표현한 상황은 보청기에 대해서 일반인들이 느끼고 생각할 수 있는 임팩트 있는 아주 좋은 찬스였다고 생각합니다. 사진 tango04.com 

 

저는 해프닝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고령화 사회에 진입을 했고 공직생활이든 회사에서든 알바를 하던 70 이 넘어서도 얼마든지 일을 할 수 있는 풍토를 만들고 있는데 그 중에는 분명 보청기를 사용하시는 분들이 계실겁니다. 일반인 들은 보청기를 착용하면 전혀 문제가 없을 것이라 생각하지만,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 많은 센터에서 보청기 사용전/후에 대한 상담을 하기 때문에 제 포스팅에서는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언론에서 기사 제목으로 뽑은 "해프닝" 이라는 단어가 적절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김용준 인수위원장은 속으로 상당히 당황했을 겁니다. 보청기 착용 후에 해프닝 같은 상황을 겪지 않으시려면 적절한 시점에서의 착용과 대화 방법 특히 상대방에게 큰 소리가 아닌 "말을 천천히 해주세요" 라고 하셔야 합니다.

 

 

 

보청기 사용자와 대화법은 이해만 하면 얼마든지 해결되는 법 입니다. 일본인에게는 일본어를 해야 대화가 되고, 러시아 사람에게는 러시아 말을, 보청기 사용자에게는 말을 또박또박 천천히 하시면 됩니다.

 

 

 

 

언론에 "해프닝"이라고 표현한 내용을 한 번 보시죠.

 

 

동영상 보기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13/01/01/2013010101306.html

 

 

[앵커]

어제 김용준 인수위원장이 인수위 조직을 발표했는데요, 기자들과의 질의 응답 과정에서 질문을 잘 듣지 못해서 조윤선 대변인이 옆에서 다시 큰소리로 말해주는 해프닝이 있었습니다. 올해 일흔넷이시니까 아무래도 젊은 사람들만큼 잘 듣기는 어려울 텐데요. 그래도 2013년 새해, 어르신들이 좀 더 잘 듣고 더 젊게 살 수는 없을까요?

 


나해란 의학전문기자가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김용준 인수위원장은 보청기를 끼고도 잘 들리지 않아 애를 먹었습니다.

 


[녹취] 김용준 / 인수위원장
"질문 다했어? 뭐라고? 내가 청력이 시원치 않아서…."

 


나이가 들면서 흔히 ‘가는귀가 먹는다’ 라고 하는 ‘노인성 난청’ 은 관절염과 고혈압 다음으로 노인에서 흔한 병입니다.

 


2012년 국민건강영양평가사업 보고서에 따르면 실제로 우리나라 70세 이상 노인의 70%는 난청이 있고 이 가운데 31%는 치료가 필요할 정도로 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노인성 난청이 심해지면 불안이나 우울증, 치매 위험까지 높아집니다.

 


나이가 든 귀의 신경세포는 재생되지 않아 저절로 좋아지기는 어렵습니다. 따라서 보청기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요즘에는 다른 사람에게는 잘 보이지 않는 작고 편한 보청기들이 많이 나와있습니다.

 


이 담뱃갑만한 보청기가 1940년대 보청기입니다. 크고 무거워 불편했는데요, 최근 나온 보청기는 이렇게 작고 편리하게 진화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심한 경우에는 보청기만으로는 해결이 어려워 수술이 필요합니다.

 


'인공와우', 즉 가짜 달팽이관을 만들어 귀에 넣어주는 겁니다. 하지만 수술 후 재활치료가 필요하고, 새로운 기술이 개발되고 있지만 여전히 합병증이 많은 단점이 있어 제한적입니다.

 


TV조선 나해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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