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적인 소리 크기임에도 불구하고 예민하게 통증이 동반되어 예민하게 감지되는 증상을 청각과민(하이퍼아큐시스; Hyperacusis)이라고 합니다. 청각학을 공부하는 학생 중에서 제 블로그에 소개된 이전의 청각과민에 대한 글을 보고 게시판을 통해 질문을 주셨습니다. 이해하고 계시는 방향이 조금 다르기에 답변과 더불어 논문한편을 소개해 드립니다. 사진 tsminteractive.com

 

질문을 주신 학생이 어느 대학교에서 청각학을 전공하고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기말 시험이나 레포포트 주제가 '청각과민'(hyperacusis)이었나 봅니다. 게시판에 올려진 날 제 블로그 유입 검색어를 보니 "청각과민"과 관계된 검색어가 유독 많이 눈에 띄었습니다. 

 

 

며칠전에도 대학원 동기인 A대학교 교수 두 분과 이야기를 나누다가 학생들이 제 블로그를 보고 과제에 많은 참조를 해온다는 이야기를 듣고서 한편으로는 흐믓하기도 했었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공부할 때는 정말 아무것도 없어서 원서를 통해서 해결했기에 시간도 많이 걸리고, 찾고자 하는 내용이 없으면 읽다가 다른 원서를 찾아봐야 했기 때문입니다. 그 와중에 길라잡이가 되고 도움이 된다기에 그 자체에 많은 안도감과 위로가 되리라 생각하니 행복함이 느껴졌습니다.  

 

 

앞으로는 스팅에 올려지는 내용에 따라서 글을 쓰는 방향을 조금 달리해 보고자 합니다. 쉽게 얻게되는 것은 쉽게 잊혀지게 되어 있습니다. 공부하는 방법과 방향만 잡아주는게 좋겠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일단 해보고 모르면 질문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우선 제 블로그 게시판에 올려주신 질문을 함께 소개하고자 합니다.

 

 

 

Meriel 2012/07/17 18:38

 

안녕하세요. 청각학 공부 중인 학생입니다.
Hyperausis 공부중에 너무 궁금한게 있어서 찾아보다가 선생님이 쓰신 글을 발견했습니다. 요점정리가 너무 잘 되있어서 이해하기 쉬웠습니다. 감사합니다^^

 

헌데, 실례가 되지 않는다면 질문하나 하겠습니다.

Hyperacusis에 대해 정의, 원인, 치료법 등을 알 수 있었으나, 그 기준이 뭔지 궁금합니다. 외국 싸이트에서 카테고리 4개를 제시해서 dB별로 기제를 해준 것이 있었으나 (www.hyperacusis.net) 이 곳 외엔 딱히 기준을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1)  청각학적으로 hyperacusis가 정의된 기준이 없는건가요?
2) 돌발성난청인 사람의 경우 소리가 울린다고 많이들 표현하는데.. 울려서 듣기 싫다고 하는것도 Hyperacusis에 포함이되는지 알고 싶습니다.

3) 또 ABR검사시 보통 90dBHL의 소리를 사용하는데, 그 정도의 크기를 듣는다면 청각과민증이 아니겠죠?


한 가지 질문한다고 하고서....너무 많이 질문한거 같네요 ....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

 

 

 

 

청각과민에 대해서는 일반적인 증상은 아니기 때문에 진단이나 치료법에 대해서 명확하게 제시하는 해결책은 아직까지는 없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청각과민이라는 것이 일반적인 사람들은 아무렇지 않게 받아들이는 보통 수준의 소리크기(강도)를 유독 청각과민이라는 증상을 갖고 있는 분들만 예민하게 받아들여지는 것입니다. 쉽게 말하면 소리크기 강도 개념 시스템이 붕괴된 것이라 이해하시면 됩니다. 그 체계가 붕괴된 것이기에 작게 또는 크게 또는 조금더 크게의 개념이 없어진 상태에서 소리를 받아들인다고 보시면 됩니다. 상당히 주관적이고 측정자체가 쉽지 않기 때문에 절대적으로 평가하게 되는 청각학 기준에서 hyperacusis가 정의된 기준이 있을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생각해 보세요. 고주파수 대역, 예를 들어 4KHz 에서 70dB 부터 불쾌하게 들릴 정도로 소리가 과민하게 받아들여지면 청각과민이다? 라고 진단하지는 않는다는 것입니다.

 

 

 

통상 청각학 외에 신경정신과에서도 청각과민 증상을 많이들 언급하고 있기 때문에 이에 준해서 진단과 처방이 나오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아래 첨부된 논문(참고문헌까지 4 Page)을 읽어 보시면 청각과민에 대해서 좀 더 명확하게 이해를 할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질문 주신 내용을 보면, 청각과민의 진단기준을 청각학에서 사용하는 dB 개념 내지는 정량화해서 나타내는 것이 없는지 질의를 주시는 것 같은데 그렇게 측정이나 기준을 평가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아래 논문을 보시면 Hyperacusis 외에 청각과민의 유사증상에 해당하는 Phonophobia (소리에 대한 공포감), misophonia(소리에 대한 증오감) 과 같은 내용도 소개되고 있으며, 신경학적인 부분에서 청각과민에 대한 내용, 누가현상과의 차이점, 발현율, 핸디캡 지수, 병리학적 관점, 병변부위에 따른 청각과민의  메커니즘, 치료법 등이 설명하고 있습니다. 긴 내용처럼 보이지만, 짧게 함축해서 간단하게 설명하고 있어서 공부하시는데 도움이 되실겁니다.

 

 

 

hyperacusis.pdf

 

 

 

 

 

 

 

마지막으로 ABR 검사음 90dBHL의 음크기를 언급해주셨는데, 제가 예전에 실습을 나가서 보면 학생들이 단위에 대해서 큰 신경을 쓰지 않고 단위 개념 없이 이해를 종종하는데 매우 중요합니다. 단위가 기본이 되기 때문입니다.

 

 

ABR에서 사용하는 단위는 dBnHL(in decibel normal hearing level)입니다. 소문자 n이 꼭들어갑니다. 따라서 90dBHL과 90dBnHL 과는 다르며 소리강도 크기도 다릅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아래 링크된 포스팅을 보시면 첨부된 논문이 있으니 읽어보시고 두 단위가 어떻게 다른지 반드시 이해하시기 바랍니다. 그렇게 큰 소리가 아니라는 이야기 입니다.

 

 

 

 

 

 

 

 

 

 

 

 

 


 

 

 

 

 

 

포스팅을 올린 이후 오늘 아침에 허승덕 교수님이 페북 메세지를 통해서 논문 한편을 보내주셨습니다. 함께 링크를 걸어드립니다.

 

논문제목: 이명과 청각민감증을 동반한 고음급추형 감각신경성 난청의 청각재활

 

 

이명과 청각민감증에 대한 논문.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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