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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청기_상담테크닉

우리 귀가 양쪽에 있는 이유, 바로 과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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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는 과학입니다.' 라는 한 때 유행했던 광고 카피 문구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양쪽에 갖고 있는 귀도 정말 과학이 아닐 수 없습니다. 무의식 중에도 각각의 방향에서 들어오는 소리에 대한 정보를 서로 교류합니다. 물론 최종 판단은 뇌가 합니다만, 생각할 수록 이러한 능력이 있다는 것이 신기합니다. 양쪽 귀이 활용을 통해서 과학이라는 생각을 들게 만드는 그것은 무엇일까요?

양쪽 귀로 소리를 듣게 되면 여러가지 이점들이 있습니다.

청각학에서도 흔히 언급되는 내용이지만, 상식적으로 소리를 양쪽 귀로 부터 균등하게 들려졌을 때, 무의식적인 순간이지만 이 매우 짧은 시간 동안에 일어나는 현상을 분석해 보면 우리의 뇌는 아래와 같이 판단하게 되고, 이에 따라 얻어지는 이점은 아래와 같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다분히 상식적인 그리고 당연하게 그래야만 하는 것이겠지요.


다분히 상식적인 내용이지만, 반대로 한쪽으로만 소리를 듣는다고 가정해 보면 소리는 들리겠지만 아래와 같은 이점은 결코 얻을수 없습니다.





제가 포스팅 제목에서 과학이란 단어를 언급했습니다. 왜 그럴까요? 귀가 두개인 이유를 들라면 여러가지 대답이 있을 수 있겠지만 "과학"이라는 키워드가 들어갔을 때는 오묘한 그 무언가가 숨어있다는 겁니다. 


우리가 갑자기 총소리를 들었다고 가정을 해보겠습니다. 


오른쪽에서 들렸는지 아니면 왼쪽인지 또는 정면인지 뒤에서 들렸는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그냥 들렸으니까 들렸다라고 답하시겠지만 말이죠. 워낙 한치의 멈춤도 없이 바로 들리니까 말이죠. 그런데 이에 대해서 과학을 동원해서 풀어보겠습니다. 



 소리가 발생한 근원지(음원)를 알아내기 위해서는 우리의 뇌는 오른쪽 귀와 왼쪽 귀를 적절하게 활용합니다. 물론 본인의 의지와는 상관없는 일입니다. 무의식적으로 반응을 보이게 됩니다. 바로 시간차이, 소리 크기를 말하는 강도차이를 활용합니다. 


우리 일상 생활에서 들리는 모든 소리를 영역으로 나누어 보자면 크게 저주파수 영역의 소리와 고주파수 영역의 소리로 나눌 수 있겠습니다. 우리가 저주파수 대역의 소리를 들을 때 그리고 고주파수 대역의 소리를 들을 때, 각각 이때의 주파수 특성에 따른 단서들을 활용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청력검사를 하는 검사지(청력도, Audiogram)에 해당 주파수 대역의 소리가 담긴 그림을 첨부했습니다. 대략 1,000Hz를 기준으로 좌측은 저주파수 영역의 소리들 그리고 1,000Hz를 기준으로 우측은 고주파수 영역의 소리들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Photo by lydgutt.wordpress.com



따라서 저주파수 대역의 소리가 귀에 들렸을 때 그리고 고주파수의 소리가 들렸을 때 우리의 귀는 아래와 같은 현상을 통해 그 단서를 취합하게 됩니다.  



 







 

 




 

이해를 쉽게 하기 위해서 저주파/고주파 영역을 1,000Hz를 기준으로 설명드렸지만 실제 소리는 제 각각 주파수 성격을 갖습니다. 이러한 소리에 대해서 우리 귀는 양쪽에 있기 때문에 머리를 가운데 두고서 각각의 귀에 도달되는 시간 차이를 계산하고 소리의 크기(강도)에 대해서 계산을 합니다. 물론 그 계산은 뇌가 합니다. 그래서 처음 예를 들어드린 총소리가 오른쪽이구나! 또는 왼쪽이구나! 하고 알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청력손실이 발생하거나 양쪽 귀의 청력 상태가 상이한 경우에는 이 룰이 깨지게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양쪽에 보청기를 하세요~ 라고 권유하는 그 이면에는 이러한 청각 과학의 질서를 유지케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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