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들이 물어오시는 질문 중에 하나가 디지털 보청기의 구입 또는 사용에 있어서 채널 수에 관한 부분입니다. 과연 채널수가 많으면 좋을까요? 아니면 착용자의 청력 손실 패턴(hearing loss configuration)만 고려하면 될까요? 이에 대한 저의 대답은 상대적(Case by Case)입니다.


귀가 잘 들리지 않아서 막상 검사를 해 보면, 오른쪽과 왼쪽 귀의 청력이 손실된 정도가 다르게 나타납니다. 물론 비슷한 패턴도 있지만 대부분 좌우가 다르게 나타납니다. 어떠한 사람은 남자 음성이 잘 안들리다 하시고 어떤 사람은 여자 음성이 잘 들리지 않는다 하십니다. 또는 남녀 구분 없이 잘 안들린다 하십니다.

 


이는 주파수별로 손실이 된 정도 차이가 발생하기 때문에 특정 소리만 잘 들리거나 또는 잘 들리지 않는 이유가 됩니다. 아래 그림은 정상을 제외하고는 전부 청력손실이 있는 결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청력손실이 있다는 것은 일단 전달되는 소리가 잘 들리지 않음을 의미합니다. 난청이 있게 되면 안들리는 상황을 놓고 보았을 때, 주변 환경음보다는 사람 말소리에 더 예민하게 반응하게 되고 신경이 쓰여집니다. 혼자 생활하는 사람은 없기 때문에 인간관계에 있어서 대화 자체가 불편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보청기라는 청각보조도구를 사용할까 하고 고려하는 단계에 이르게 됩니다. 본인 스스로가 이제는 더 이상 안되겠다 싶어서 구입을 희망하는 경우도 있고, 가족 구성원의 요청으로 하는 경우도 있고 또는 전문가의 권고를 통해서 구입을 하게 됩니다. 





그 다음 단계는 보청기 구입을 결정했을 때 많은 분들께서 고민을 하시는 부분이 있습니다. 자신의 생각하는 구입 예산과 자신의 청력손실에 적합할 것이라고 전문가가 권해주는 제품의 모델(스펙:기능,사이즈 등) 가격과 차이가 발생한다는 것입니다. 통상 모델에 있어서 '채널수'가 많이 언급됩니다. 채널 수에 따라서 가격이 정해지기 때문입니다.

 


디지털 보청기에서 채널 수가 많아지게 되면 기본적으로 고객의 보청기 효과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다양한 기능들이 지원됩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보청기 채널 수가 보청기 착용 효과와 꼭 비례한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현재 착용 중인 보청기가 효과가 적거나 없다고 생각되면 현재 사용중인 보청기 보다 채널 수를 높여 보는 것도 보청기 착용 효과를 높일 수 있는 또 다른 대안이 될 여지는 있습니다.

 





채널이라는 것은 쉽게 말해서 소리를 들을수 있는 주파수 범위 대역을 등분해서 독립적으로 소리 증폭을 조절할 수 있도록 해 놓은 소프트웨어적 장치라고 할 수 있습니다소프트웨어 측면이 강화되고 있는 요즘 트렌드를 보면 이 채널의 수가 많아질 수록 주파수별로 고객의 청력손실을 고려하여 보다 세밀한 조절(피팅)이 가능해 집니다.

 


또한 보청기 효과가 높지 않다고 말씀하시는 분들 중에 대다수의 보청기를 보면 그 분들의 청력과 사용하고 계시는 보청기가 조금은 맞지 않는 부분이 있습니다. 채널 수가 조금 더 높았으면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현실적으로 비용과 관련된 문제이기에 도움을 드리는데 한계가 있습니다.

 


보청기라는 것을 사용해 보신분은 아시겠지만, 구입 이후 몇 차례 조절을 받으셨을 겁니다. 여기에는 보청기 착용 이후 들려지는 소리 반응에 대한 불편함을 피팅 이라는 조절과정을 통해서 수정하기 위함입니다. 채널이 많다보면 아래과 같은 대표적인 몇 가지 사항에 대해서 조절을 할 때 아주 효과적으로 할 수 있습니다. 전체적인 볼륨량(음량크기)은 크게 작아지지 않으면서 해당 소리만 줄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 "소리가 날카롭다" 는 반응에 대해서 조절을 해주고자 할 때, 채널이 6개인 제품의 경우, 날카로운 소리를 줄이기 위해서 4,000Hz이상의 모든 고주파수에 대한 이득과 출력 등의 값들이 동시에 적용받게 됩니다. 날카로운 소리를 줄이기 위해서 어음 명료도까지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채널이 16개 인 경우, 날카로운 소리에 해당되는 주파수 대역만 줄이면 되기에 어음 명료도 영향이 미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채널의 많고 적음은 고객의 요구에 맞추어 추가적인 해결책을 갖고 있기에 유용할 수 있다는 점이지, 무조건 16개 채널이 '최선이다'는 식의 접근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저의 개인적인 생각임을 밝힙니다.)

 


참고로 아래 그림은 채널 수에 따른 피팅 가능한 화면입니다. 채널 수에 맞게 끔 조절자가 지원됩니다. 채널 수가 많아지면서 자연스럽게 주파수의 범위가 더 세분화 되고 추가적인 기능(압축지점,압축비율, 기타 음향지문 기능 등)이 지원됩니다.

 















 

 

 


 
사업자 정보 표시
웨이브히어링 | 송욱 | 서울시 종로구 율곡로 56 운현하늘빌딩 2층 | 사업자 등록번호 : 101-86-84215 | TEL : 02-736-9966 | Mail : 08rose@hanmail.net | 통신판매신고번호 : 2016-서울종로-0885호 | 사이버몰의 이용약관 바로가기
Posted by 브라이언송 브라이언송

댓글을 달아 주세요


블로그 이미지
청각전문가 브라이언송의 웨이브히어링_ 보청기& 청각서비스 이야기
브라이언송

달력

 « |  » 2018.10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최근에 달린 댓글

최근에 받은 트랙백

글 보관함

Statistics Graph